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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코로나19 극복에 9000억 지원?...내용을 들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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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rch 05, 2020, 17:03:14

대구 지역 의료진∙구급대원 등에게 ‘힘내라 키트’ 3000개 전달
중소 협력회사들에 8250억 규모 상품 결제 대금 조기 지급 진행
그룹 핵심가치 중 ‘상생’ 실천 위해 마련,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신세계그룹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섭니다.

 

5일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내라 키트를 전달하기로 했는데요. 이번 키트는 총 3000세트로 마스크 등 위생용품과 생필품이 담겨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에게 총 9000억원 규모의 자금도 지원합니다. 특히 사업장이 대구∙경북에 있는 중소 협력회사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방침입니다.

 

◇ 생필품 구호물품 ‘힘내라 키트’ 전달, 재난 극복 위해 헌신 ‘의료진 응원’

 

신세계그룹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협의를 통해 '힘내라 키트'를 제작해 지원합니다.

 

이번에 준비한 ‘힘내라 키트’에는 현장 지원인력들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올반키친, 피코크 등 식품류 11종과 마스크, 손소독제 등의 위생용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여기에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비디비치 세안제와 여행용세트(스킨·로션)를 추가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신세계푸드는 케어푸드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영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을 위해 이달 말까지 간식을 지원합니다.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선별 진료소 운영 등으로 끼니를 놓치는 의료진이 많다는 소식에 빵, 과일, 샌드위치 등 간단하게 요기할 수 있는 간식류 150인분을 매일 제공할 계획입니다.

 

◇ 경영난 처한 중소 협력회사에게 총 9000억원 규모 자금 지원도

 

신세계그룹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매출 급감 등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회사의 자금 운용에도 도움을 주기 위해 9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하는데요.

 

먼저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는 5000여개의 중소 협력회사들에게 8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합니다.

 

신세계백화점은 2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는데요. 이번에 조기 지급하는 대금은 4월과 5월의 상품대금으로 지급 기일을 최대 두 달 앞당겨 오는 20일에 지급할 계획입니다.

 

이마트도 3000여개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4000억원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조기 지급은 협력회사의 납품 실적을 기준으로 지급 기일을 앞당겨 지급할 예정입니다.

 

중소 협력회사가 상품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희망할 시,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11일까지 협력회사 홈페이지, 이마트는 4월 말까지 해당 바이어를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신세계TV쇼핑과 이마트24도 함께 중소 협력회사를 위해 결제대금 조기 지급에 동참합니다. 신세계TV쇼핑은 중소 협력회사에 250억 규모의 상품 결제대금 일정을 앞당겨 지급하고, 이마트24는 중소 협력회사가 결제대금 조기 지급을 요청하는 경우에 앞당겨 지급할 방침입니다.

 

◇ 중소 협력회사에 저금리 자금 870억 지원, 스타필드 임대료 납부 유예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가 조성한 동반성장펀드를 활용한 지원도 함께 이뤄집니다.

 

동반성장펀드는 중소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과 경영 안정지원을 위해 협력회사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조성한 기금인데요. 이 중 870억의 가용 재원을 활용해 대구∙경북 지역 사업장에 우선적으로 지원을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밖에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에 입점한 중소 협력회사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1000여개 소상공인과 중소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3월과 4월 임대료를 3개월간의 납부를 유예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상황을 예의 주시해 추가 지원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신세계그룹은 “‘지역사회와 더불어 발전하고 협력회사와 함께 성장한다’는 그룹 핵심가치인 상생을 실천한다는 차원에서 이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의 상생 파트너로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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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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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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