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Major Company 대기업

삼성, 자가격리·재택근무 임직원 7500명에 격려 물품 전달

URL복사

Thursday, March 12, 2020, 13:03:50

대구경북지역 거주 임직원 부모들에 위로 물품 전달
이 부회장 “어려울 때일수록 관심 기울이고, 서로 응원하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이 코로나19로 인해 자택에서 격리 중이거나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계열사와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격려 물품을 발송했습니다.

 

12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물산을 비롯한 18개 계열사와 자회사 및 협력사 임직원에게 격려 물품을 전달했는데요. 자가격리 중인 2500여명과 임산부 1800여명을 포함한 재택근무자 5000여명입니다.

 

이번에 지원을 받는 삼성 협력사 직원들은 반도체 설비부터 스마트폰 부품 제조, 환경미화 등 삼성 사업장 안팎에서 다양한 업무를 맡고 있는 인력들입니다.

 

삼성은 임직원 중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치료를 받고 있는 임직원 20여명에게도 격려 물품을 보냈는데요. 이번 사태로 근무자 교대가 이뤄지지 않아 해외에서 장기 체류 중인 출장자들의 국내 가족들에게도 격려 물품을 준비해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격려 물품은 ▲손 소독제와 핸드워시 등 감염 예방 용품 ▲홍삼과 비타민 등 개인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보조식품 ▲컵밥과 간편식 등 생활 용품으로 구성됐습니다. 선물과 함께 각 계열사 대표이사 명의의 격려 편지와 함께 보내졌습니다.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은 자가격리나 재택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우리는 함께 이겨내고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편지를 보냈는데요. 코로나19 안정에 동참하고 있는 임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하며 “모든 임직원이 다 함께 한 마음으로 이번 위기상황을 극복하자”고 격려했습니다.

 

또한, 자가격리 중인 2500명 직원들이 속한 부서의 부서장과 동료들은 격리의 고충을 위로하는 ‘응원·안부 메시지’를 영상으로 제작해 해당 직원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편, 삼성은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다음주부터 사내식당에서 면역력 강화 특별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삼성은 특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대구·경북 지역에 거주하는 임직원 부모·처가·시부모를 대상으로도 격려 물품과 동일한 구성의 위로 물품을 대표이사 편지와 함께 보냈습니다.

 

이는 자녀들이 대구·경북 지역의 부모님들을 찾아 뵙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고려해 마련한 조치입니다. 삼성은 12일부터 3만여 가구에 물품을 순차적으로 발송하고 있습니다.

 

각 사 사장들은 임직원 부모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회사는 자녀분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으니 부모님의 안전과 건강을 먼저 챙기셨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임직원들은 회사의 취지에 감사를 표하며, 부모님을 걱정하는 애틋한 마음을 담은 본인들의 손 편지를 함께 동봉하기도 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모두가 힘을 모으면 반드시 이겨낼 수 있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주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이고 서로를 응원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활짝 웃으며 마주하자”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