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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16일부터 대구 고객센터 폐쇄...상담사 재택근무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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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16, 2020, 09:03:14

대구광역시 코로나19 대응 동참 위한 조치..31일까지 고객센터 문닫아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동통신 3사가 대구 지역 콜센터를 이달 말일까지 폐쇄하기로 했습니다. 콜센터 근무한 직원들은 순차적으로 모두 재택근무에 돌입합니다.

 

지난주 서울 구로구의 한 보험사 콜센터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전국의 콜센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후 신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했는데요. 대구 지역은 당분간 운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16일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대구광역시에서 운영 중인 고객센터를 폐쇄하고, 재택근무를 시행합니다.

 

이번 조치는 고객센터 상담사의 안전과 대구광역시의 코로나19 대응활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한 결정입니다.

 

SK텔레콤의 대구 코객센터 근무 직원은 총 460명이며, 이 중 상담직원은 360여명입니다. 지난주 재택근무를 신청한 상담직원 170여명이 자택에서 근무를 시작했는데요.

 

나머지 절반 상담직원도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재택근무에 돌입합니다. SK텔레콤은 콜센터 업무 분산 처리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

 

KT도 대구고객센터 운영을 중단합니다. 대구고객센터에서 처리하던 상담은 다른 센터로 당분간 이관해서 처리할 계획입니다. 상담 인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고객센터와 챗봇 서비스 등을 강화합니다.

 

LG유플러스 대구 고객센터 근무자들은 16일 오전까지 사전 예약된 업무 등을 마무리하고, 오후부터는 순차적으로 재택근무를 시작합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활한 상담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지만, 최근 일부 서비스에 대한 고객상담이 증가하면서 상담사 연결이 지연될 수 있다”며 “회사는 상담사 연결 외에도 챗봇, 고객센터 앱, ARS 등 다양한 ‘디지털 상담’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대기나 연결 시간이 없어 유용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상담사 연결이 원활하지 않은 경우 이를 이용하면 더욱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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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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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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