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우려 속에서 현장 경영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전자 구미사업장과 화성 사업장을 방문해 생산 라인을 살피고, 임직원들을 격려한 바 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19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라인을 살펴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아산 사업장은 찾은 것은 작년 8월 이후 9개월 만입니다. 당시 이 부회장은 삼성 디스플레이의 중장기 사업 전략점검, 대형 디스플레이 로드맵 등 신기술 전략을 논의했습니다.
이 부회장이 아산사업장을 찾은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졌기 때문인데요. 당장의 위기 극복과 함께 미래 사업 준비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장 부회장, 이동훈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곽진오 디스플레이연구소장, 신재호 경영지원실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예상치 못한 변수로 힘들겠지만 잠시도 멈추면 안된다”며 “신중하되 과감하게 기존의 틀을 넘어서고, 위기 이후를 내다보는 지혜와 함께 흔들림 없이 도전을 이어가자"고 말했습니다.
삼성은 경쟁 심화로 인한 공급과잉 및 패널가격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차세대 QD(퀀텀닷) 디스플레이 사업화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QD 디스플레이는 빛이나 전류를 받으면 빛을 내는 초미세 반도체 입자인 QD(퀀텀닷·양자점 물질)을 이용해 보다 풍부하고 정확하게 색을 구현할 수 있습니다. 구조적으로도 유연해 폴더블 등 디자인 혁신도 가능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