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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0 울트라 512GB 한정판 출시…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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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pril 01, 2020, 11:04:05

6일부터 삼성닷컴 홈페이지서 한정판으로 판매..16GB램·512GB 메모리 국내 첫 출시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갤럭시 S20 512GB 모델을 국내에도 첫 선을 보입니다. 해당 모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했는데요.

 

이번 모델은 국내 최초로 16GB램과 512GB 메모리를 적용한 제품입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톰브라운과 협업해 갤럭시 Z플립의 톰브라운 에디션 한정판으로 선보인 바 있습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오는 6일 오전 9시부터 삼성닷컴을 통해 갤럭시 S20 울트라 512GB 모델을 단독 한정 판매합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수량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삼성전자는 디지털프라자 등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가격은 180만원대에 육박합니다. 기본 갤럭시 S20 보다 약 20만원 가격 오른 셈인데요. 이번 자급제 모델 한정판의 모델명은 ‘SM-G988NZKEKOO’으로, 색상은 ‘코스믹 블랙’로만 출시됩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수요가 낮아진 상황인 가운데 고가 한정판 모델 출시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당초 갤럭시 S20 울트라 512GB 모델은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만 출시되면서 대용량 메모리를 적용한 모델에 대한 국내 소비자의 궁금증이 커졌습니다.

 

삼성전자는 512GB 모델의 국내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한정판으로 선보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6일 국내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 울트라는 국내에서는 12GB 램·256GB 모델로만 나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S20 울트라 512GB 구매 고객에는 자동 손세정기나 무드등 블루투스 스피커 혹은 휴대용 미니 공기청정기의 한정 사은품 중 1개를 랜덤 발송한다”고 안내했습니다.

 

앞서 삼성전자는 갤럭시 Z플립의 톰브라운 한정판 에디션을 성공적으로 판매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톰브라운 에디션을 삼성닷컴에서만 판매했는데, 판매 당일 사이트가 폭주할 정도로 많은 접속자가 몰렸습니다.

 

400만원을 호가한 톰브라운 에디션은 판매 두 시간 여만에 완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톰브라운 에디션 2차 판매에 나섰고, 이 역시 완판을 기록했습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갤럭시 시리즈를 기다리는 소비자의 경우 대용량 메모리 제품에 대한 니즈가 있었다”면서 “다만, 제품이 고각이고 현재 코로나19 등 변수가 생긴 상황이어서 한정판 제품을 한정 채널의 판매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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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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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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