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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심리 되살아나...롯데百, 정기세일·특별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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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02, 2020, 10:04:50

2월 초 감소세였던 주차별 매출..3월 첫 주 기점 상승세
본점, 7일까지 총 32개 골프 브랜드 참가하는 페어 개최
잠실점, 슈페리어 의류 90% 할인.. 3개 브랜드 참여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조금씩 돌아오고 있습니다.

 

2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부터 3월 말까지 주차별 매출을 분석해 본 결과, 코로나19로 인해 전년 동기 매출은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최근 10주차 주차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코로나가 국내에 확산되기 시작한 2월 초부터 급격한 감소세를 기록했던 매출이 3월 첫 주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매출 회복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카테고리는 여성패션과 남성스포츠, 해외패션 등 패션의류 상품들입니다. 여성패션의 경우 ▲ 3월 1주차에 전주 대비 24.2% ▲2주차 19.6% ▲3주차 13.3% ▲4주차 58.7%로 매출이 늘어났는데요. 남성스포츠는 10~20%, 해외패션 역시 3월 마지막 주를 제외하고 10~20%가량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패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출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코로나19가 점차 안정세를 보이며 고객들의 불안감이 조금씩 해소되고 있다" 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며 미뤄왔던 봄 의류 구매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2월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3월 매출이 -34.1%라는 점을 고려해 보면 아직 전년 수준의 매출 회복이 이뤄졌다고 단정하긴 힘들지만, 매주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 심리가 회복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처럼 회복세를 보이는 소비 심리를 이어가기 위해 오는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봄 정기 세일을 진행합니다. 상품 할인부터 경품 이벤트 등을 비롯해 점포·카테고리별 특별한 행사들도 준비해 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본점과 잠실점에서는 대규모 골프 행사를 진행합니다. 골프는 실외에서 소수의 인원으로 운동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코로나19에도 골프 수요가 많다는 것을 고려해 다양한 골프 행사들을 준비해 선보일 예정입니다.

 

본점에서는 오는 3일부터 7일까지 총 32개 골프 브랜드가 참여하는 ‘골프 &웰니스 페어’를 진행합니다. 해당 행사에는 ▲젝시오▲핑▲브릿지스톤▲미즈노▲야마하▲캘러웨이 등 메이저 골프 브랜드의 상품들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데요. 고급 클럽들과 한정판 아이언 상품들을 특가에 선보이고 구매 금액대별 사은품도 증정할 계획입니다.

 

또 같은 기간 ‘골프의류 최다 물량 기획전’도 진행해 ‘보그너’, ‘엠유’ 등 직수입 브랜드들을 최대 40~50% 저렴하게 판매합니다. 아울러 ‘스포츠&피트니스 인기브랜드 최저가 상품전’도 준비해 스케쳐스 워킹화·스포츠 의류·피트니스·요가 기능성 웨어를 최대 50% 할인해 선보입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오는 3일부터 9일까지 15억 규모의 슈페리어 의류를 최대 90%가량 할인 판매하는 ‘1년에 단 두 번 슈페리어 대전’ 행사를 진행합니다. 골프 웨어로 잘 알려진 슈페리어 그룹 내 임페리얼·프랑코페라로 등 총 3개 브랜드가 참여해 티셔츠·바지·스웨터·조끼·점퍼 등 유명 골프 의류를 할인 판매합니다.

 

현종혁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철저한 방역시스템과 국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코로나 사태가 조금씩 진정세를 보이며, 소비심리도 회복되고 있다”며 “회복세를 유지하기 위해 이번 정기세일을 시작으로 고객들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는 행사들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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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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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기재부 이원화·환경부 확대…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 목적은?

2025.09.08 09:47:19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이재명 정부가 첫 정부조직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를 둘로 나눠 예산 기능을 분리하고 환경부를 확대 개편해 기후문제와 에너지 정책까지 아우르는 '기후에너지환경부'를 신설하는 것이 주요 골자입니다. 지난 7일 행정안전부가 고위 당정 협의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정부조직 개편안에 따르면 우선, 기획재정부는 2026년 1월 2일부터 예산 기능을 떼어내 국무총리 소속의 ‘기획예산처’로 분리합니다. 기획예산처는 예산편성과 재정정책, 장기 국가발전 전략을 담당하고, 처장은 국무위원으로 임명됩니다. 남은 기재부는 '재정경제부'로 개편돼 경제정책 총괄·조정과 세제, 국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장관은 경제부총리를 겸하게 됩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재정과 경제정책을 분리해 상호 견제와 균형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기재부 개편 외에 환경부를 확대 개편한 ‘기후에너지환경부’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업무 일부를 흡수해 환경·기후변화와 에너지 정책을 통합 관리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기존 산업부는 ‘산업통상부’로 명칭이 변경하고 원전 수출 등 일부 기능은 계속 담당합니다. 이 외에도 기재부가 관리하던 기후대응기금과 녹색기후기금도 이관돼 재원 운용 일원화를 추진합니다. 정부는 기후위기 대응 컨트롤타워를 강화하는 동시에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 밖에도 금융위원회를 금융감독위원회로 개편, 금융정책과 금융감독 기능을 분리하며 금융위와 금감원 업무가 재경부, 금융감독위원회(금감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등 4곳으로 나뉘게 됩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원회는 출범 18년만에 사실상 헤채될 수순을 밟게 되었습니다. 인공지능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술과 인공지능 분야를 총괄 조정하는 과학기술부총리를 신설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부총리를 겸임하도록 할 예정입니다. 교육부장관이 겸하고 있는 사회부총리의 경우 넓은 정책 범위 및 낮은 실효성을 고려해 폐지합니다.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의 기능을 확대 개편하여 인공지능 컨트롤타워로서 위상을 강화하고. 중소벤처기업부에 소상공인 전담 차관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 육성과 보호 등 소상공인 관련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방침입니다.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신할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하고 검찰의 수사·기소 분리를 위해 검찰청을 폐지하고 공소의 제기와 유지, 영장 청구 등을 수행하기 위해 법무부 장관 소속으로 공소청을 신설합니다.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중대 범죄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장관 소속으로 중대범죄수사청도 신설합니다. 또한 통계청과 특허청을 각각 국가데이터처와 지식재산처로 격상하고 여가부의 성평등가족부 확대 개편도 추진합니다.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 개편이 완료되면 중앙행정기관 규모는 현행 19부 3처 20청 6위원회에서 19부 6처 19청 6위원회로 바뀌게 됩니다. 이번 개편은 정부조직법 등 법률 개정안이 공포되는 시점부터 즉시 시행할 예정입니다. 다만, 내년도 예산안 국회 심사 일정을 고려하여 기획예산처, 재정경제부 및 금융감독위원회 개편은 2026년 1월 2일부터 그리고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는 세부 개편안 마련을 위한 준비 기간을 고려해 법률안 공포일로부터 1년 후에 시행할 계획입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이번 개편에 대해 "국민이 원하는 핵심 국정과제를 이행하고 새 정부 국정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한 첫 단계로 정부 부처 기능을 효율화하고, 기후위기, AI 대전환 등 복합 문제를 다룰 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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