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공공·민간 기관에서 코로나19 여파로 경영이 어려운 부산 지역의 사회적 기업을 위해 자금과 홍보를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프로젝트에 나섭니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7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및 사단법인 사회적경제활성화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와 부산지역 내 사회적 경제기업의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사업은 공공(HUG, 진흥원)과 민간(지원센터)부문이 협력해 사회적 경제기업에게 크라우드 펀딩을 통한 자금 확보와 경영 지원의 기회를 제공하는 내용입니다. 펀딩 접수는 4월 말~5월 초 중으로 논의 중이며 목표 금액은 참여한 기업의 사업기획서 등에 따라 기업별로 책정됩니다.
참여 기업은 진흥원이 기획·총괄하고 지원센터가 선정하는 펀딩 위탁운영기관을 통해 모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콘텐츠 기획 컨설팅, 뉴스레터를 통한 홍보 등 경영 지원도 제공됩니다.
HUG는 이번 사업에 육성 지원금으로 1억원을 출연하기로 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에 성공한 기업 20곳에 225만원씩 매칭 지원금도 추가 지원할 계획입니다.
부산지역의 사회적 경제기업이라면 ‘2020 사회적경제기업 크라우드 펀딩’의 ‘HUG 파트너십 페이지’를 통해 펀딩 프로젝트(후원형, 증권형, 대출형)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한편 HUG, 진흥원, 지원센터의 이번 협약은 2020년 4월 6일부터 1년간 유효하며, 향후 성과를 반영해 제도를 보완해나갈 계획입니다.
이재광 HUG 사장은 “‘금융의 HUB, 국민을 HUG’라는 공사 비전에 걸맞게 HUG는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HUG는 국민의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