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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바이오 “‘APX-115’ 코로나19 치료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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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pril 16, 2020, 09:04:40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항암치료제·당뇨합병증 치료제 개발업체 압타바이오(293780)가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의 효과를 입증하고 추가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사는 세포 실험을 통해 녹스 저해 치료제 ‘APX-115’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APX-115’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저해 시켜 근본적으로 감염을 저지하고 이미 감염된 세포 치료 효과가 있으며 폐렴·폐 섬유화 치료 기능도 입증해 세 가지 기전이 동시 작용하는 치료제란 설명이다.

 

바이러스는 인체 내 수용체 단백질인 ACE2를 통해 세포 내로 침투하는데 특히 코로나19의 경우 ACE2 수용체와 강하게 결합하는 단백질 돌기를 가지고 있어 다른 바이러스보다 감염력이 높다. 바이러스는 세포 내에서 물질 이동 작용을 하는 엔도솜을 통해 이동하며 세포핵을 통해 RNA를 복제해 바이러스를 체내 전파한다.

 

이런 바이러스 침투 과정에서 회사의 ‘APX-115’은 엔도솜 내 효소 'NOX2’를 저해하고 활성화 산소(ROS, Reactive Oxygen Species)를 억제한다. 이로써 엔도솜을 통한 바이러스 이동을 원천적으로 막아 세포 감염을 방지한다.

 

또한 이 치료제는 감염 세포 사멸 효과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후보 ‘람데시비르’와 유사한 기능이라고 사측은 설명했다.

 

압타바이오 관계자는 “‘APX-115’의 감염 바이러스 사멸 효과는 람데시비르의 1/3로 알려졌지만 해당 치료제는 RNA 직접 치료 작용 외에 작용 기전이 두 가지나 더 있다”며 “세포 내 바이러스 침투 원천 차단 효과와 폐렴·폐 섬유화 치료 효과 등이 더해져 총 세 가지 기전이 동시 작용해 코로나19 감염 치료에 뛰어난 효과를 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치료제는 이미 유럽 임상 1상을 마친 상태”라며 “바이러스의 세포 내 침투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때문에 변종 바이러스로 인한 람데시비르 등 기존치료제 불응성 환자에게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압타바이오는 시일 내에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 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험을 통해 ‘APX-115’ 약효와 적정 투약량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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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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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KT, 전 고객 대상 유심 무료 교체…해킹 피해 후속 조치

2025.11.04 17:41:42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해킹 피해 후속 조치로 가입자 전체를 대상으로 5일부터 유심 무상 교체를 시행합니다. KT[030200]는 4일 이사회를 열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심 교체 실시를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KT 가입자 2만2227명이 불법 초소형 기지국(펨토셀) 불법 접속에 노출되고 362명이 무단 소액결제를 당하는 해킹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 국제단말기식별번호(IMEI) 등 일부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도 확인됐습니다. 이번 유심 교체는 이에 대한 KT 가입자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내려진 후속 조치입니다. 당초 KT는 해킹 피해 고객 2만명에 한해 유심 무료 교체를 진행했지만 "유심 교체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라"라는 국회의 지적에 유심 교체 적용 대상을 고객 전체로 확장했습니다. 유심 교체는 시행 초기 신청이 집중될 가능성을 고려해 피해 발생 지역(광명·금천 등)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하고 이후 수도권 및 전국으로 단계적 확대할 예정입니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 고객에게도 동일한 유심 무상 교체가 적용되며 구체적인 일정과 방법은 각 알뜰폰 사업자를 통해 추후 안내됩니다. 이번 해킹 사태에 대한 전체 정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발생한 소액결제 피해와 개인정보 유출은 KT가 관리하는 핵심 서버망에서 해킹이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의혹이 지속되자 가입자 보호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가입자에 대한 위약금 면제 여부는 이날 이사회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았습니다. KT는 "위약금 면제는 민관 합동 조사 결과 등을 고려해 추진 시 이사회 논의, 의결을 거쳐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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