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ㅣ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가 제2의 ‘펭수’가 될 영상 제작자를 찾습니다.
진흥원과 웨이브는 20일 공동으로 ‘뉴미디어 콘텐츠 제작·유통지원(방송영상 부문)’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접수는 다음 달 11일까지입니다. 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됩니다.
장르는 웹드라마, 웹영화, 웹예능, 교양·다큐멘터리 등 뉴미디어 플랫폼 기반 방송영상 콘텐츠를 대상으로 합니다. 총 6억 원 규모에서 최대 2억 원까지 제작비를 지원합니다. 선정된 작품은 오는 11월까지 제작을 마친 후 웨이브를 통해 유통됩니다.
웨이브 공개 2주 후에는 다른 플랫폼에도 공급할 수 있습니다. 간접광고(PPL) 및 홍보도 지원합니다. 경기영상위원회 협조를 통해 경기도 촬영 시 로케이션을 제공합니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와 관련된 3가지 조건 중 1가지 이상을 충족하는 방송영상제작사입니다. 조건은 ▲경기도에 있는 방송영상제작사 ▲참여인력 중 키스태프 구성 비율 30% 이상 또는 전체 스텝 구성 비율 50% 이상이 경기도 거주자인 경우 ▲시나리오상 경기도 로케이션 촬영분이 30% 이상이거나 경기도 관련 소재일 경우 등입니다.
송경희 진흥원 원장은 “고양 경기문화창조허브는 밀레니얼 세대의 콘텐츠 소비방식 변화를 반영해 뉴미디어 분야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제2의 펭수 발굴 혹은 ‘아간세’, ‘라끼남’처럼 지상파 편성이 가능한 우수 콘텐츠를 기획하는 제작사들이 다수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태현 웨이브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TV방영작이 아니더라도 OTT 플랫폼을 중심으로 강력한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좋은 콘텐츠가 제작 및 유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