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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싱가포르 철도종합시험선로 사업 단독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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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April 20, 2020, 12:04:28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협업...공사비 5500억원 규모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코로나19로 어려운 해외 건설 업황을 뚫고 GS건설이 싱가포르에 철도 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했습니다.

 

GS건설은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하 ‘LTA’)이 발주한 약 5500억원(6억3950만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철도종합시험선로 ITTC(Integrated Train Testing Centre)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0일 알렸습니다. 사업의 설계와 시공까지 제안하는 디자인·빌드 입찰을 단독 수주한 겁니다.

 

이번 사업은 차량, 신호, 통신 및 철도 용품을 사용 전 테스트할 수 있는 철도종합시험센터를 짓는 공사입니다. 골프장 부지에 테스트 트랙을 3개 설치하는데 2024년 말 준공할 예정입니다,

 

GS건설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의 시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발주처의 요구 조건을 반영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이고 개선된 설계를 포함한 대안 입찰이 받아들여져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과거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를 운용하면서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를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GS건설이 건설한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는 국내 최초의 철도시험 전용 선로입니다. 최고 시속 250km까지 주행 가능하며, 차량, 궤도, 노반, 전차선, 신호·통신 등 각종 성능 시험을 위한 시설이 갖춰졌습니다.

 

이상기 GS건설 인프라 부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는 당사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협업해 해외철도경쟁력에 대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민관 협력 프로젝트 수주의 모범 사례를 남겼다”며 “GS건설의 도시·일반·고속철도 등 전 철도분야의 기술경쟁력과 100년 넘게 축적된 대한민국 철도 기술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인 이번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GS건설은 이번 프로젝트까지 싱가포르 LTA 공사 9건, 수주액 총 4조3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2009년 싱가포르 지하철 다운타운라인 2호선 공사에 이어 싱가포르 LTA가 발주한 6건의 지하철 사업과 2건의 차량기지 사업, 1건의 지하차도 사업을 수주한 바 있습니다.

 

특히 GS건설이 2016년에 수주한 빌딩형 차량기지 프로젝트는 현재 세계 최대 규모로, 공사비는 약 2조원에 달합니다. 지난 2018년 11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제 20차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하면서 이곳 사업 현장을 깜짝 방문해 국내와 싱가포르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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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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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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