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엔케이맥스의 슈퍼NK 면역항암제 한국 및 미국 임상 중간결과 예고편이 ASCO(미국임상종양학회) 초록을 통해 14일 오전 6시에 공개됐다.
공개된 엔케이맥스의 초록은 ▲비소세포폐암 대상 한국 임상1/2a상 중간결과, ▲고형암 대상 미국 임상1상 중간결과, ▲키트루다 바이오마커로서의 NK세포 활성도측정 연구 총 3가지다.
특히 PD-L1 발현율 1% 이상인 비소세포폐암 4기 환자 모집 대상자 18명 중 치료제 투여를 완료한 9명을 대상으로 발표하는 한국 임상1/2a상 중간결과를 통해 엔케이맥스의 ‘슈퍼NK(SNK01)’ 면역항암제와 키트루다(Pembrolizumab) 병용투여군의 우수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공개된 한국 임상 중간결과 초록에 따르면 분석 대상자 9명은 대조군인 키트루다 단독투여군 3명과 치료군인 키트루다와 슈퍼NK 면역항암제 병용투여군 6명으로 나뉜다.
약물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객관적반응률(ORR)은 66%로, 치료군 6명 중 4명에게서 종양 감소 효과를 보이는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치료 효과를 보인 4명 중 3명은 암세포가 50% 이상 줄어든 임상적 부분관해였으며, 1명은 암세포가 30%이상 줄어든 부분관해였다.
또한 해당 초록에서는 슈퍼NK 면역항암제와 키트루다를 병용투여 할 경우 높은 항암치료효과와 더불어 면역관문억제제의 부작용까지 개선시킨다고 밝히고 있다. 해당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 온라인을 통해 구두발표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면역관문억제제의 면역세포 활성화 기능과 더불어 면역세포치료제가 치료 시너지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생각했던 점을 1차적으로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NK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한 키트루다는 전세계 대표적인 면역항암제로 2019년 판매규모 13조원을 기록했다"며 "이번 발표와 같은 우수한 치료효과가 슈퍼NK(SNK01) 병용투여 최종 임상에서까지 입증된다면, 향후 슈퍼NK 면역항암제와 키트루다 병용투여는 환자들에게 확실한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