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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래셔널 그룹과 비즈니스 파트너십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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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May 14, 2020, 09:05:55

래셔널 그룹, 호주서 급성장 중인 스킨케어 기업
파트너십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 투자 단행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아모레퍼시픽이 호주 럭셔리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 그룹’과 지분 투자를 동반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의 럭셔리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 분야 리더십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14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맞춤형 화장품 개발, 신규 브랜드 론칭, 글로벌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래셔널 그룹과 협력을 약속하고, 시장 개척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래셔널 그룹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 럭셔리 맞춤형 스킨케어 전문 기업 래셔널 그룹과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양사의 공동 혁신 방향인 고객 맞춤형 화장품 솔루션이 더욱 진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모레퍼시픽은 앞으로도 미래 성장을 위한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유망 기업과 M&A 및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1992년 호주에서 설립된 래셔널 그룹은 단일 브랜드인 ‘래셔널(Rationale)’을 통해 피부 측정과 진단, 고객 맞춤형 화장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호주 전역에 15개의 단독 플래그십 스토어, 주요 병·의원, 브랜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는데요. 2025년까지 한국, 영국, 미국, 홍콩, 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리처드 파커 래셔널 그룹 연구소장은 “래셔널과 아모레퍼시픽은 세계적 수준의 혁신과 R&D 부문의 투자를 중시한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며 "래셔널은 친환경 스킨케어와 후성유전자 연구의 리더로 인정받고 있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의 지원으로 이처럼 중요한 역할을 지속할 수 있게 기쁘게 생각한다.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래셔널 그룹과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기 위해 지분 투자도 진행했습니다. 지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오세아니아 시장에 진출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라네즈,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를 호주와 뉴질랜드에 안정적으로 론칭했는데요. 올해 3월에는 설화수가 호주 세포라에 입점하며 호주 현지 시장 입지 강화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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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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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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