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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1Q 최초 3천억 돌파…영업익 494%'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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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May 15, 2020, 17:05:12

트룩시마·허쥬마 美 판매…램시마SC 유럽 확대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사 1분기 최초로 3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사업 특성상 연간 매출액에서 1분기가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올 1분기에는 전 제품의 고른 성장으로 지난해 4분기를 뛰어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3569억원, 영업이익 558억원, 당기순이익 76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62%, 영업이익은 494% 증가한 수치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은 자사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 등 이 유럽에서 꾸준하게 성장하고 있고, 인플렉트라(램시마의 미국 제품명), 트룩시마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 것이 1분기 실적 개선의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의약품 가격이 높은 미국에서 지난해 말부터 판매가 시작된 트룩시마의 성장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미국 헬스케어 정보서비스인 심포니헬스에 따르면 트룩시마는 지난해 11월 출시 후 5개월 만인 올 3월에 7.9%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미국 처방이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트룩시마의 판매 호조 속에 지난 3월 미국에 출시된 허쥬마가 판매에 본격 돌입했고, 인플렉트라 처방 역시 꾸준히 늘고 있는데요.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이와 함께 올해 선보인 램시마SC가 유럽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점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는데요. 실제 램시마SC가 출시된 독일, 영국, 네덜란드에서는 시장의 큰 관심 속에 처방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 램시마SC에 대한 IBD 적응증 추가가 완료될 경우, 수요 확대가 더욱 가속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SC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인 처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면서 올해 말까지 유럽 전역으로 출시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직후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유통 채널과 상시 소통하는 비상업무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현지에서는 비대면 마케팅 활동으로 빠르게 전환해 현 상황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판매를 시작한 2013년 이후 110여개 이상의 국가에서 주요 제품을 선보였으며, 이제는 각 지역에서 꾸준한 처방이 발생하고 있어 당사의 실적도 매 분기 개선되고 있다”면서 “높아진 매출 베이스에 미국에서의 꾸준한 처방 확대, 램시마SC의 판매지역 확대와 직판 효과가 더해진다면 매출과 이익의 성장세는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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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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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 2분기 실적] LG에너지솔루션, IRA 세액공제 없이도 영업익 ‘흑자’

2025.07.25 13:21:48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2분기 매출 5조5654억원, 영업이익 4922억원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6조1619억원) 대비 9.7% 감소했고 올해 1분기(6조2650억원) 대비 11.2%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1953억원) 대비 152.0%, 올해 1분기(3747억원) 대비 31.4% 증가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에 반영된 IRA(Inflation Reduction Act) 세액 공제(Tax Credit) 등의 금액은 4908억원입니다. 이를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6개 분기만에 흑자 전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이창실 부사장은 "매출은 안정적인 EV향 제품 판매와 미시간 홀랜드 신규 ESS 공장의 양산 시작으로 북미 지역 출하량이 증가하였으나, 정책 변동성 확대에 따른 고객 구매 심리 위축과 메탈가 하락으로 인한 판가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며 "손익의 경우 북미 생산 비중 확대에 따른 고수익 제품∙프로젝트 물량 증가와 전사 차원의 비용 효율화 및 재료비 절감 등 원가 혁신을 통해 IRA Tax Credit 등을 제외한 기준으로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열린 실적설명회에서 ‘하반기 사업 환경 및 대응 전략’을 밝혔습니다. 우선 가장 핵심적인 환경 변화 요인으로 북미 관세 강화 및 대규모 감세법안(OBBBA)을 꼽았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전 국가 대상 10% 보편관세 및 국가별 상호관세를 부과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산 배터리(EV용 73%∙ESS용 41%)에 고관세를 적용하며 대중국 견제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조기 일몰 우려가 있었던 AMPC(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는 32년까지, ESS 설치 프로젝트 관련 ITC(투자세액공제) 조항도 2035년 내 착공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게 유지됐습니다. PFE(금지외국단체) 조항도 신설됐습니다. PFE 기업은 미국 내 배터리 시설 투자 시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외 생산자들도 PFE산 원재료 비중을 축소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중국 등 PFE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에는 상당한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반면 EU는 역내 배터리 생산 프로젝트에 8억5000만유로의 투자를 발표했으며, 영국 또한 약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재개, 자국산 중심의 전기차 수요 촉진에 나서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러한 관세 정책 및 정책적 변화는 단기적으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를 초래할 수 있으나 AI∙자율 주행 서비스 확산으로 장기 EV 수요 모멘텀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에 대해 "유의미한 수주성과를 달성하며 성장 모멘텀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6월 중국의 체리기차와 체결한 46시리즈 공급계약이 대표적인 수주 사례로 꼽았습니다. 자국 배터리 선호도가 강한 중국 OEM과의 첫 원통형 수주 계약으로, 신규 폼팩터인 46시리즈의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을 뿐 아니라 고객 포트폴리오를 한층 다각화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자평했습니다.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서 LFP 기반 ESS 롱셀 본격 양산에 돌입한 것 또한 주요한 성과로 평가했습니다. 이를 통해 북미 ESS 생산 역량을 강화, 고객들의 현지 생산 요구에 적극 대응하고 다양한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ESS 추가 수주를 이어 나간다는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하반기 녹록치 않은 경영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흐름을 지속하기 위해 전기차 수요 둔화에 대응, ESS 및 신규 폼팩터∙중저가형 신규 케미스트리 양산 확대를 통해 가동률을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또한 신규 투자 최소화와 내부 자원 재배치를 통해 고정비를 감축하고 염가 소재 확보∙각 소재별 공급망 최적화 전략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복안입니다. 사업 포트폴리오도 한층 강화합니다. 북미 시장 현지 생산 ESS 수요 확대에 맞춰 올해 연말까지 17GWh, 2026년 말까지 30GWh 이상의 북미 현지 Capa를 구축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럽 시장에서는 중저가 전기차 수요에 맞춰 하반기 폴란드 공장에서 고전압 미드니켈(Mid-Ni), LFP 등 경쟁력 있는 제품 양산을 시작합니다. 혁신 기술 개발 또한 지속한다. EV용 LFP는 신규 공법과 건식전극 공정을 적용한 셀을, ESS용 LFP는 고밀도∙고집적 설계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신규 케미스트리 LMR은 LFP 대비 30% 이상 에너지밀도를 개선, 2028년 핵심 고객사의 차세대 EV 탑재될 예정입니다. 아울러, 2028년 10분 내 충전 기술을 제품에 도입하고 건식전극 또한 연내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양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 CEO 김동명 사장은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축적된 역량과 단단한 내실을 기반으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끊임없는 도전과 변화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실현해 나간다면 다시없을 성장의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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