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닥 지수가 지난해 6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장중 700선을 돌파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폭락분을 모두 회복하고 52주 최고치를 향해 내달리고 있다.
20일 오전 9시 53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95% 상승한 703.01을 기록하고 있다. 0.11% 상승 출발한 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수급적으로는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기업들과 진단키트 등 코로나 관련주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 3월 한때 30% 넘게 폭락했지만 이후 가파른 회복세를 보이며 어느덧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 정부가 중소벤처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K방역 등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코스닥 시장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