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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변호인단 “이 부회장 구속영장 청구, 수사심의 무력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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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04, 2020, 15:06:01

검찰 이 부회장 등 3명에 구속영장 청구..변호인단 “강한 유감”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계자 3명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삼성 변호인단은 강한 유감을 표했습니다.

 

이른바 ‘삼성합병’ 의혹 관련 수사는 1년 8개월 동안 진행해 왔는데요. 이 과정에서 50여 차례 압수수색, 110여명의 430여회 소환 조사 등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 부회장은 검찰수사에 성실하게 협조해 왔습니다.

 

삼성 변호인단은 4일 입장문을 통해 “수사심의위원회 절차를 통해 위원들의 충분한 검토를 받았더라면 국민들도 검찰의 결정에 더 신뢰하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변호인단은 “수사가 사실상 종결되는 시점에서 이 부회장 등은 검찰이 구성하고 있는 범죄혐의를 도저히 수긍할 수 없었다”며 “국민의 시각에서 수사의 계속 여부와 기소 여부를 심의해 달라고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 심의신청을 접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의신청 후 현재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의 안건 부의 여부 심의절차가 개시된 상황인데요. 변호인단은 “이런 상황에서 전격적으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전문가의 검토와 국민 시각에서 객관적 판단을 받기 위해 소망한 정당한 권리를 무력화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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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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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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