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18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석화부문에서 큰 폭의 이익성장과 배터리부문 흑자 전환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54만원에서 6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황규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2분기 매출액은 6조 8000억원, 영업익은 450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익은 전년동기와 비교해 69%, 전분기보다는 91% 수준으로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석화부문은 수출 감소 우려에도 스프레드는 전분기 500달러에서 627달러로 높아졌다. 중국 경제봉쇄가 완화되면서 ABS/PVC 등이 골로루 개선된 것”이라며 “전기부문은 중국 상해 테슬라에 원통형 소형전지 판매가 본격화되면서 소형저지 이익을 높이고 있고, 중대형의 경우 유럽 공장 수율 문제가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이로써 올해 예상 실적도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폴란드 배터리 신규 공장 수율 문제가 해결되면서 하반기부터 전기차배터리 흑자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