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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미중 갈등 격화 우려에 하루만에 반락…2200선 아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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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6, 2020, 16:07:05

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코스피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2200선 아래로 내려섰다. 미국과 중국 간 갈등이 격화되는 조짐을 보이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6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82% 내린 2183.76에 장을 마쳤다. 강보합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을 오르내리다가 오전 11시경부터 낙폭을 키웠다.

 

간밤 미국 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가 미중 마찰 우려 속에 급락하자 우리 증시도 영향을 받았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공산당원과 그 가족 등에 대해 미국 입국 금지를 할수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며 코스피 낙폭이 커졌다"며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있을지 여부보다는 트럼프의 오락가락한 내용들이 미중 관계의 불확실성을 더욱 높였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00억원대, 1800억원대 순매도했고 개인은 3000억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2% 오른 달러당 1205.60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보험, 증권, 건설 등이 1% 넘게 오른 반면 서비스, 전기전자, 의약품 등은 1%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내린 종목이 더 많았다. 삼성전자는 1.65% 내린 5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0.36% 하락했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나란히 4%대 급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고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등도 파란불을 밝혔다.

 

하지만 현대차는 1% 가까이 오르며 강세 흐름을 이어갔고 KB금융, 신한지주, 기아차 등도 상승세로 마감했다. SK바이오팜은 3.67% 오르며 엿새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형지엘리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한국콜마홀딩스는 24% 급등했다. 이 외 잇츠한불, SK디앤디, 사조산업 등도 10% 넘게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0% 내린 775.07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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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우 기자 sapience@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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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금호석유화학, 소외된 우등생…세가지 포인트”-신한

2025.08.21 09:26:18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이 소외된 업종내 우등생"이라며 "주가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제시했습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진명 수석연구원과 김명주 연구원은 21일 "업종내 가장 견고한 펀더멘탈로 하반기 차별화된 수익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합성고무 업사이클 및 국내 화학산업 구조개편 기대감 등을 감안하면 재평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눈여겨봐야 할 3가지 포인트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올 상반기 기준 합성고무 매출의 24%를 차지하는 NB라텍스(니트릴부타디엔라텍스)에서 대규모 적자가 매분기 축소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꼽았습니다. 이와 관련 "8월 NB 라텍스 수출가격이 6월 대비 2% 상승하며 회복 추세"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 북미는 (NB라텍스를 핵심원료로 하는) 니트릴장갑 수요가 글로벌 수요의 37%를 차지하는데, 올해 미국의 중국산 고율관세(50%, 26년 100%) 부과 이후 중국산 수입비중이 지난해 32%에서 올해 6월 2.8%로 하락했다는 설명입니다. 반면 올해 6월 미국의 니트릴장갑 수입량은 전월대비 9% 증가하며 재고소진이 일단락됐고, 금호석유화학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산 비중은 작년 68%에서 96%로 확대되며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효하다고 평가했습니다. 두번째 포인트는 금호석유화학 제품인 SBR(합성고무) 원재료인 부타디엔(원재료) 가격이 2분기 급락 이후 안정화된 반면 8월 천연고무(합성고무 대체재) 가격은 공급이 타이트해 6월 대비 6% 상승했다고 전했습니다. SBR(합성고무)은 이같은 우호적인 수급 밸런스로 스프레드가 상승하며 3분기 기대감도 높아졌다는 설명입니다. 세번째 포인트는 업종내 가장 우수한 주주환원 정책(별도 순이익의 20~25% 현금배당, 10~15%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꼽았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24년과 올해 매년 87만5000주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내년에도 같은 규모 자사주소각을 할 예정입니다. 매년 3% 수준의 자사주 소각과 3% 내외의 배당수익률을 감안할 경우 총 6% 주주환원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호석유화학의 NB라텍스부문이 올해 적자에서 내년 75억원 흑자(680억원 이익개선)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따라 영업이익은 작년 2728억원, 올해 3540억원, 내년 4685억원으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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