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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LG전자, 편의점 로봇배달 서비스 연내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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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ly 29, 2020, 15:07:54

8월부터 1차 테스트 돌입..고층 오피스 빌딩 우선 도입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인공지능(AI) 로봇이 편의점 상품을 배송해 주는 시대가 곧 열립니다. GS리테일과 LG전자가 손잡고 ‘편의점 로봇 배송’ 서비스 개발에 나섰습니다.

 

GS리테일과 LG전자는 지난 21일 서울 강서구 LG전자마곡사이언스파크에서 편의점 로봇 배송 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 제휴 협약식을 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김성기 GS리테일 상무와 정원진 LG전자 상무 등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두 회사는 다음달 GS25강서LG사이언스점에서 로봇 배송 1차 테스트를 시작해 10월부터 GS25파르나스타워점에서 2차 테스트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이후 오류 수정 등의 보완 작업을 통해 연내 실제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계획입니다.

 

GS리테일은 로봇 배송 서비스를 고층 오피스 건물 내 입점한 GS25에 먼저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 점심시간에 도시락, 샌드위치, 음료 등을 주문하는 수요를 고려했습니다.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 주문하기 모바일 앱을 통해 GS25 상품을 배송 주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주문 정보가 해당 점포로 전달되면 근무자가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건물 층수를 입력합니다. 이후 로봇은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상품을 배송합니다.

 

배송 로봇에는 AI, 초음파 센서, 자율 주행 기능 등이 탑재됩니다. 크기는 가로 50cm, 세로 50cm, 높이 130cm입니다. 몸체에 있는 서랍 3개로 15kg 중량을 담을 수 있습니다.

 

도난이나 분실을 막기 위한 보안 잠금장치도 장착했습니다. 머리 부분에는 모니터가 장착돼 상품 배송 시 주문자와 소통을 통해 자동 잠금 장치 서랍을 개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안전사고에 대비한 긴급 정지 장치, 안전 범퍼 등도 적용됐습니다.

 

김성기 상무는 “GS25가 각종 첨단 기술들과의 융·복합을 통해 그동안 없었던 고객 경험을 다양하게 선보여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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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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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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