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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사남TV] “빌딩 투자자분들! 주택은 손 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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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02, 2020, 06:08:00

[빌사남TV] 7.10 부동산 대책이 빌딩 투자에 미치는 영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안녕하세요, 빌사남TV입니다. 요즘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한창 이슈죠? 이런 정책들이 빌딩 투자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그동안 나왔던 정책 중 빌딩과 관련된 쟁점을 살펴봤습니다.

 

먼저 6.17 부동산 대책. ‘토지거래허가구역’이 빌딩에도 적용되죠? 최근 거래를 살펴보니 7개 거래가 허가 승인을 받았더라고요. 저희도 일부 층을 사용한다는 전제 하에 허가를 넣어봤어요. 직접 경험해보고 어떻게 하면 허가를 받기 좋은 지 알려드릴게요!

 

7.10 대책에선 세금이 엄청 올랐죠. 만약 법인이 주택을 매입한다면 12%의 취득세가 적용됩니다. 개인은 2주택자인 경우 8%, 3주택자는 12%고요. 주택이 포함된 건물을 매입하고자 한다면 취득세를 꼭 짚고 넘어가시길 바랍니다.

 

지난 30일 도입된 임대차3법도 빌딩 매입하시는 분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요. 기존에 상가 임대에만 적용되던 임차료 인상률 5% 상한, 계약갱신청구권이 주택에도 적용되는 거잖아요? 향후에는 매매 외에 전·월세도 실거래가 신고를 해야 할 전망이죠.

 

이 법으로 인해 건물주들의 주택 명도 비용이 많이 들 것 같아요. 보통은 이사비만 주면 명도가 됐는데 내보내기가 더 어려워진 거죠. 그래서 앞으로 공급 절벽이 예상됩니다. 신축·리모델링된 건물은 가격이 많이 오르겠죠. 깔끔한 꼬마빌딩도 시가가 급등할 것 같습니다.

 

 

Q. 결론은 주택 공급을 목적으로 빌딩투자는 하지 말라?

 

그만큼 주택에 대한 규제가 더 심해진 거잖아요? 앞으로 주택 건물은 팔 때 제 값을 받기가 어렵습니다.

 

Q. 근린생활시설은 공실이 많아서 주택이 낫다는데?

 

투자자분들이 근린생활시설은 공실이 많다는 걱정을 많이 하는데요. 건물의 운영 전략만 잘 세우면 공실률이 그렇게 크지는 않을 겁니다. 강남을 가보면 공실이 많죠? 근데 실제로 들어갈 만한 건물이 없어요. 노후되고 이상한 건물만 있습니다. 좀 깔끔한 건물만 봐도 공실률이 낮아요. ‘들어갈 만한 건물’을 만들어야 합니다.

 

Q. 사무실은 공실이 많은데 수익률 높은 원룸이 낫지 않을까?

 

공실은 주로 대형 평수의 사무실이 많아요. 큰 평수의 사무실은 수익률이 높다고 하지만 경기에 영향을 많이 받거든요. 그런데 꼬마빌딩의 20~30평 되는 사무실은 수요가 많죠.

 

원룸은 수익률이 곧 내 돈이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유지에 드는 비용이 많이 나가거든요. 장마철이 되면 임차인들의 전화에 시달리죠. 건물은 수익률이 다가 아닙니다. 어떻게 운영할지, 어떻게 팔지가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해보세요.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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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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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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