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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대우, 해외는 ‘WINIA’·국내는 ‘Klasse’로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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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12:08:01

기존 ‘DAEWOO’에서 브랜드 변경하고, 그룹 패밀리 브랜드 시너지 활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위니아대우가 해외와 국내 브랜드를 구분해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앞서 위니아대우는 기존 ‘DAEWOO’에서 브랜드 변경하고, 그룹 패밀리 브랜드 시너지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13일 위니아대우(대표 안병덕)에 따르면 자사 해외 브랜드를 ‘WINIA’로 변경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새로운 해외 브랜드인 ‘WINIA’는 모기업인 대유위니아그룹의 종합가전 패밀리 브랜드입니다. 위니아대우는 WINIA의 정체성을 일관성 있게 하나의 메시지와 이미지로 노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결과입니다.

 

위니아대우는 그 동안 ‘DAEWOO’ 브랜드로 해외에서 오래 영업해 왔는데요. 하지만 작년 5월 그룹사 통합 CI (Corporate Identity)와 BI (Brand Identity) 변경에 따라 해외에서 WINIA 브랜드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예컨대, 멕시코와 러시아 등 해외 지역에서 페스티벌 오리엔탈 공연과 한류문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또 브랜드 홍보 전시관을 통해 지속적으로 현지 마케팅을 진행해 앞으로 WINIA로도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위니아대우는 새 해외 브랜드 론칭을 맞아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에 나섭니다. 전략 지역의 소비자 친화적인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하고 새로운 이미지 창출에 나설 계획입니다.

 

또한, ‘Made in Korea’의 높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가전의 본질인 편리함과 프리미엄 브랜드의 특별한 가치를 담은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대표 가전 브랜드로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위니아대우는 해외에서는 ‘WINIA’, 국내에서는 ‘Klasse’(클라쎄)로 나눠 마케팅을 진행합니다. 기존 클라쎄 브랜드에 대한 한국 소비자의 신뢰를 계승해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새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위니아대우는 중남미와 유럽 등 전략 지역에서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진행 중입니다. 먼저, 해외 최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멕시코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지원과 극복을 위한 후원금으로 250만 페소를 기부한 바 있습니다.

 

멕시코와 함께 칠레 등에서 ‘WINIA’ 브랜드로 광고 캠페인도 시작하면서 중남미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안병덕 위니아대우 대표는 “한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WINIA의 발전과 성공을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위니아대우는 지난 6월 30일 포스코인터내셔널과 맺은 ‘DAEWOO’ 상표의 사용권 계약이 만료됨에 따라 더 이상 해외에서 ‘DAEWOO’ 상표를 사용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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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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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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