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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차 사장 “신형 카니발 앞세워 모빌리티 전략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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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13, 2020, 12:08:47

소하리 공장서 카니발 생산라인 점검하고 모빌리티 사업 방향 제시
국내 구독 서비스에 카니발 추가..해외선 현지업체와 신사업 추진

 

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송호성 기아자동차 사장이 13일 소하리 공장을 찾아 4세대 카니발의 생산 라인을 점검했습니다. 송 사장은 이를 계기로 글로벌 모빌리티 전략의 방향성도 제시했는데요. 기아차는 국내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확대하고 해외 업체와 협력을 늘리는 등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을 다각화할 방침입니다.

 

이날 송 사장은 경기 광명시에 위치한 소하리 공장을 방문해 “오랜 생산 경험과 전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차량과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기아차는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미래 사업으로 과감한 전환을 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전략 ‘Plan S’를 공개했는데요.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주요 도시를 대상으로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출시될 4세대 카니발은 고객의 필요에 따라 카헤일링, 카셰어링, 구독 서비스와 같은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 등 승·하차 편의 신기술과 전방 및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는데요. 다양한 국내외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서 기아차의 다양한 모빌리티 사업 전략을 수행하기에 적합한 차종으로 꼽합니다.

 

기아차는 국내에서 고객의 선택권과 편의 향상을 위해 자동차 구독 서비스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입니다. 자동차 구독 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 FLEX)에 이번 4세대 카니발을 비롯한 신차를 추가하기로 했는데요. 운영 규모를 현재 135대에서 200여 대 수준으로 늘리고, 향후 출시할 전기차 역시 기아플렉스 EV 라인업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주차와 세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 제공해 기아플렉스 고객의 이용 편의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조회, 예약, 결제, 반납까지 모든 과정을 스마트폰 앱으로 처리하는 비대면 서비스인데요. 고객이 이용 가능한 차량을 조회해 월 단위로 자유롭게 차량을 이용하고 반납할 수 있습니다.

 

매월 지불하는 구독료에는 보험·세금·정비 등 모든 비용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고객이 차량 관리에 대한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9년 6월 출시된 기아플렉스는 이용고객 320여 명, 앱 가입회원 2300여 명을 두고 있습니다.

 

유럽에선 글로벌 모빌리티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해 현지에 최적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대합니다. 2018년 스페인 최대 에너지 기업인 랩솔과 합작사 형태로 설립한 카셰어링 서비스 ‘위블’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와 더불어 이탈리아와 러시아에선 ‘딜러 주도형’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올해 내놓을 예정입니다. 이는 딜러가 관리하는 기아차 차량을 고객이 하루에서 1년 이내로 대여하는 서비스로, 추후 차량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는데요. 내년 유럽뿐 아니라 다른 해외 권역으로 서비스가 확대됩니다.

 

 

북미에선 주요 모빌리티 서비스 사업자와 협력을 강화하는 등 전기차(EV) 사업 체제 전환을 적극 추진합니다. 지난해 기아차는 미국 카헤일링업체 리프트에 니로 EV 200대를 공급했는데요. 올해는 현대차그룹의 모빌리티 서비스 법인인 ‘모션 랩’에 니로 하이브리드 44대를 공급했습니다.

 

기아차는 신흥국에서도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적극 대비하고 있는데요. 투자를 통해 협력 관계를 구축한 인도 최대 차량호출업체 올라와 카셰어링업체 레브, 동남아시아 차량호출업체 그랩 등의 운행 데이터를 활용해 현지에 최적화된 차량과 서비스 패키지를 연구할 계획입니다.

 

송 사장은 “지역별 모빌리티 특성에 기반한 사업 전략을 토대로 다양한 파트너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적극 펼치겠다”며 “선제적인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과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하는 ‘Plan S’ 전략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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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보 기자 kyung2332@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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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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