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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그레 마시는 발효유 ‘닥터캡슐 1000’, 상반기 매출 15배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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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26, 2020, 16:08:58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건강 수요 증가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빙그레가 출시한 마시는 발효유 ‘닥터캡슐 1000’이 올해 상반기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회사 측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담은 닥터캡슐 1000이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빙그레는 26일 닥터캡슐 1000이 지난해 8월 리뉴얼 이후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닥터캡슐 1000에 함유된 이중캡슐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로 감싸 위산과 담즙산으로 유산균이 사멸하는 확률을 줄이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분말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캡슐로 감싼 유산균이 1000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얻었습니다.

 

닥터캡슐에 있는 올리고당 성분은 몸속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장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빙그레는 밀크씨슬 추출물과 헛개 추출물을 첨가한 신제품 ‘간편한 닥터캡슐’도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더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밀크씨슬 추출물과 헛개 추출물이 첨가됐습니다.

 

밀크씨슬 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입니다.간편한 닥터캡슐에는 밀크시슬 추출물 130밀리그램(mg)이 첨가됐습니다. 1병만으로 밀크씨슬 일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합니다. 밀크씨슬은 히말라야 고산지대 청정지역에서 가져왔습니다.

 

한편 빙그레는 닥터캡슐 광고 모델로 연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인요한 박사를 지난해에 이어 기용했습니다. 한국 의료계에 기여가 많은 인요한 박사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1000배 더 강력한 생존율을 지닌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해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 강자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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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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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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