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빙그레가 출시한 마시는 발효유 ‘닥터캡슐 1000’이 올해 상반기 높은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회사 측은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담은 닥터캡슐 1000이 최근 건강에 관심이 높아진 소비자 호응을 얻은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빙그레는 26일 닥터캡슐 1000이 지난해 8월 리뉴얼 이후 올해 1월에서 6월까지 전년동기 대비 약 15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닥터캡슐 1000에 함유된 이중캡슐 유산균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캡슐로 감싸 위산과 담즙산으로 유산균이 사멸하는 확률을 줄이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분말 비피더스 유산균 대비 캡슐로 감싼 유산균이 1000배 이상 생존율이 높다는 실험 결과도 얻었습니다.
닥터캡슐에 있는 올리고당 성분은 몸속에 있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입니다. 장내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등에 도움을 준다는 설명입니다.
빙그레는 밀크씨슬 추출물과 헛개 추출물을 첨가한 신제품 ‘간편한 닥터캡슐’도 출시했습니다. 해당 제품에는 프로바이오틱스에 더해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진 밀크씨슬 추출물과 헛개 추출물이 첨가됐습니다.
밀크씨슬 추출물은 식약처에서 인정한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원료입니다.간편한 닥터캡슐에는 밀크시슬 추출물 130밀리그램(mg)이 첨가됐습니다. 1병만으로 밀크씨슬 일일 섭취량 기준을 충족합니다. 밀크씨슬은 히말라야 고산지대 청정지역에서 가져왔습니다.
한편 빙그레는 닥터캡슐 광고 모델로 연세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인요한 박사를 지난해에 이어 기용했습니다. 한국 의료계에 기여가 많은 인요한 박사와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빙그레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증 데이터에 기반한 1000배 더 강력한 생존율을 지닌 닥터캡슐만의 차별점이 소비자 선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속해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해 마시는 발효유 시장 강자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