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현우 기자ㅣ 유안타증권은 31일 종근당홀딩스(001630)에 대해 2분기 주요 비상장 자회사인 종근당건강의 건강기능식품의 매출 정상화에 따라 이익 조정이 나타났다며 목표주가 16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 전년보다 16.4% 오른 2101억원, 3.3% 감소한 265억원을 기록했다”며 “코로나19 영향력 감소에 따라 API 및 건기식 매출이 정상화됐고, 이에 따른 이익조정 및 소비 심리 위축 해소에 따라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가 상승하며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8.2%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면역관련 건기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올해 3월의 경우 락토핏 매출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8.3% 감소했으나 1분기 매출액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일시적 효과라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종근당건강의 이후 건기식 실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난 소비자로 인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오메가3, 아이커, 아이클리어 등 후속 제품들도 성장중. 코로나 영향으로 지연된 중국 진출(온라인) 및 면세사업이 재개되는 것 또한 실적에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