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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 대용량 기업 메시징 상품 ‘채팅+’ 첫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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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September 15, 2020, 09:09:27

기업 광고 문자 전송 최적화..인증 기업만 메시지 발송 가능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이동통신3사가 내놓은 RCS 기반 메시징 서비스가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로 확대됩니다.

 

KT·SK텔레콤·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는 ‘채팅+(채팅플러스)’ 기업형 문자 메시지 서비스를 공동으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현재 사용자 약 2500만 명을 보유한 채팅플러스를 기업 메시징 분야까지 범위를 넓힙니다.

 

채팅플러스는 기본 문자메시지를 발전시킨 서비스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앱 형태로 기본 탑재됩니다. ▲5MB 이하 파일 무료전송 ▲읽음확인 ▲최대 100명 그룹대화 ▲최대 100MB 대용량 파일전송 ▲선물하기 ▲송금하기 등을 기본 기능으로 갖췄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기업 메시징 상품은 ▲발신자가 선택할 수 있는 11개 메시지 형태를 제공 ▲URL삽입이 가능한 버튼을 통해 단순한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 ▲전화번호 저장 없이 메시지 발송 기업 로고 정보 확인 등을 새롭게 도입했습니다. 문자 신뢰도와 전달 효과를 높이는 구성이라고 이동통신3사는 설명했습니다.

 

추가된 메시지 형태로는 내용을 좌우로 움직이며 읽는 슬라이드형이 있습니다. 메시지 하나당 최대 카드 6장을 사용할 수 있으며 카드마다 다른 이미지를 쓸 수 있습니다.

 

URL이 삽입된 버튼을 도입한 점도 특징입니다. 웹 주소가 아닌 버튼 클릭으로 앱 설치 혹은 웹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지도공유 및 위치전송 ▲캘린더 일정등록 ▲특정문구 자동복사 ▲전화걸기 등 추가기능도 제공합니다.

 

기업 브랜드를 등록하면 상대방에게 발신 기업 정보를 보여주는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메시지 화면에서 프로필 이미지를 터치하면 소개 글과 전화번호 등 기업이 설정한 정보를 나타냅니다. 영수증, 신용카드 승인, 택배알림 등 정보성 메시지를 위한 상품도 추가했습니다.

 

이동통신3사는 스미싱 등 사고 방지 차원에서 이번 서비스를 인증된 기업 대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역추적 등 안전장치도 마련했습니다. 이번에 출시한 서비스는 채팅플러스를 지원하는 단말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구 SK텔레콤 메시징사업본부장은 “RCS 기업메시징 사전 테스트 결과 기존 문자보다 화면 가독성과 내용 신뢰도가 고루 높아지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기업과 고객에게 모두 좋은 서비스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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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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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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