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경보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4일 현대글로비스(086280)의 목표주가를 기존 16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의 가동률 상승에 따라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글로비스의 3분기 실적은 매출 3조 8062억원, 영업이익 163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이 코로나19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현대글로비스의 영업이익도 3분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해운사업 부문과 CKD 사업부문의 경우 매출 인식까지의 시차 때문에 올해 4분기부터 전년 수준의 매출 수준을 회복하게 될 것”이라며 “현대글로비스는 2018년 이후 현대차와 유사한 P/E 밸류에이션을 받아왔는데, 최근 들어 현대차와의 P/E 멀티플 차이가 확대돼 주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