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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도보 배달 서비스 시작…“오토바이보다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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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10:10:29

평균 배달 시간 21분30초
서울 1000여 점포에 도입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편의점 CU가 도보 배달 전문 업체 '엠지플레잉'과 손잡고 근거리 도보 배달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엠지플레잉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보 배달 서비스를 시작한 플랫폼인데요. 현재 파리바게뜨, 던킨도너츠, 배스킨라빈스 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5일 CU 운영사 BGF리테일에 따르면 이번에 도입되는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도보 배달 전문 업체와 협력해 선보이는 서비스로 이달 말까지 서울 내 1000여점포에 단계적으로 도입됩니다.

 

CU 도보 배달 서비스는 요기요에서 주문이 접수되면 반경 1km 이내에 있는 도보 배달원을 우선 매칭하고 5분간 배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륜차 배달원을 즉시 배차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해당 서비스는 주문과 배달원을 1대1로 매칭시키고 배달원이 담당하는 범위를 1km 이내로 제한합니다. 이에 여러 건 주문을 묶음배송하고 비교적 서비스 반경이 넓은 이륜차 배달보다 오히려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입니다.

 

실제로 엠지플레잉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도보 배달 서비스 평균 21분 30초가 소요됐는데요. 이는 이륜차 배송 시간 절반 수준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도보 배달 수요가 모이는 플랫폼과 제휴로 주문수 부족으로 인한 배달원 이탈을 최소화해 더욱 안정적인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CU는 이달 서울지역 우선 도입 후 다음달부터 도보 배달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조성해 BGF리테일 e-커머스팀장은 “앞으로도 CU는 성장하는 배달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파악해 CU만의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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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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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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