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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몬, 학부모 64% 등교 개학 '긍정적'…온라인 수업 희망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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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5, 2020, 14:10:35

등교 개학 필수품으로 '마스크' 뽑아..KF인증마스크 수요 가장 높아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티몬이 2학기 등교 개학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학부모들은 등교 개학에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일 티몬에 따르면 이번 설문은 지난달 26일부터 1주일간 학부모 5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자 64%가 등교 개학에 긍정적이었으며, 이 중 절반 이상인 52%가 ‘교우관계 구축과 학업 정상화’를 위해 등교 개학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학업 격차 걱정을 덜 수 있다(8%)’, ‘힘들었는데 잘됐다(4%)’ 등 순으로 긍정 응답이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온라인 수업을 이어갔으면 좋겠다’라는 응답도 35%로 적진 않았습니다.

 

등교 개학을 위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개인위생용품은 역시 마스크(31%)였습니다. 이 가운데 KF 인증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43%로 가장 높았고, KF-AD(24%), 덴탈 마스크(16%)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스크 외에도 개인 물병(20%), 휴대용 손 소독제(17%), 손 세정제(14%) 등 개인 위생을 위한 제품들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등교 개학 준비 비용은 ‘10만원 미만’이 72%로 온라인 개학에 비해 적었습니다. 온라인 수업 준비 비용은 응답자 절반인 50%가 10만원 초과로 답했으며, 30만원 이상도 27%로 높았습니다. 온라인 수업을 위해 헤드셋(21%), 노트북(19%), 태블릿(13%), 웹캠(11%) 등 고가의 전자제품들을 새로 구매했기 때문으로 회사는 분석했습니다.

 

마스크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특가에 대한 필요성도 가장 높았습니다. 응답자 39%가 마스크를 특가로 사는 것을 원했는데요. 휴대용 손소독제(15%)와 소독용 물티슈(14%), 체온계(12%) 등에 대한 특가 수요가 뒤를 이었습니다.

 

한편 티몬은 타임커머스 매장을 통해 개인위생용품을 특가로 선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에는 매일 10시 열리는 ‘10분어택’ 매장에서 KF 인증마스크(80·94) 50매를 1장당 538원(53%할인) 특가 판매한 결과 10분동안 35만장이 판매되며 약 1억 9000만원 매출을 기록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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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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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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