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강자영 기자] 라이나생명의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올해도 사회취약계층을 찾아간다. 26일 발대식을 갖고 첫 진료 봉사 활동에 나섰다.
라이나생명이 설립한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사장 홍봉성)은 26일 오후 1시 시그나타워 강당에서 ‘2015년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 발대식을 개최했다.
홍봉성 시그나사회공헌재단 이사장, 권용현 여성가족부 차관, 류인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원장을 비롯해 서울대치과병원과 라이나생명 진료봉사팀 등 총 40여명이 참석했다.
‘찾아가는 가족사랑 치과진료소’는 시그나사회공헌재단이 6년째 운영하고 있는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여성가족부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 함께 치과진료가 시급한 지역을 찾아간다.
다문화가족,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새터민 등 우리 사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사업이다. 지난 2010년 6월 첫 진료를 시작으로 2014년까지 5304명이 혜택을 받았다.
이번 발대식에서는 2014년 활동 내용 보고와 2015년 치과진료소 운영에 대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라이나생명 임직원과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의료진 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은 올해 화천, 함안, 안양, 곡성, 고성, 구리, 경산, 고창, 계양을 방문해 진료할 계획이다. 여성가족부에서 각 지역 다문화지원센터의 신청을 받아 총 9개 지역을 선정했다.
수도권 지역은 1일, 지방은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해당 지역의 저소득층 어린이에게는 불소도포와 충치치료를, 성인에게는 스케일링부터 충치치료와 발치까지 다양한 치과치료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심화진료 환자들은 선별 과정을 통해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추가 진료를 시행한다. 또한,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한 구강건강 교육책자도 13개국 언어로 제작해 확대 배포할 예정이다.
홍봉성 이사장은 “찾아가는 치과진료소는 정부·기업·공공의료기관의 협력사업으로, 사회공헌사업의 바람직한 롤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취약계층의 건강을 증진하는 이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서울대학교치과병원과의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료봉사팀은 발대식이 끝난 후 강원도 화천으로 2박 3일간 2015년도 첫 치과 진료 봉사 활동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