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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학자금대출' 더 착해진다..올해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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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October 07, 2013, 11:10:20

성적기준 폐지·대출금리 낮춰..12월20일 접수 마감 후 사업 종료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대학생들에게 저금리 대출의 혜택을 주고 있는 '착한학자금 대출'의 대상자 선정 기준이 완화되고 대출 이자가 더 싸진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올해로 끝날 예정이어서 아쉬움을 사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와 사회연대은행은 올해 말까지 대학() 재학생, 휴학생을 대상으로 실시 중인 전환대출 및 신규 학자금대출 조건을 완화해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해 1월 시작부터 진행 중인 이번 사업은 학자금 부채 때문에 대학()생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사업에는 총 200억원이 투입된다.

 

이전까지는 성적기준 C학점 이상인 대학생(대학원생)에게 대출 금리 연(年) 3%로 학자금을 빌려 줬다. 이번 대출조건 변경으로 학점 기준은 폐지되고 대출금리는 3.0%에서 2.0%로 낮아진다. 변경된 제도는 이달 1일 신청분부터 적용되며 대출신청 마감은 오는 1220일까지다.

 

대출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고금리(20% 이상) 학자금대출을 받아 상환에 곤란을 겪는 대학생에게 3년 거치, 3년 상환조건으로 지원되는 '전환대출'이며, 다른 하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5년 거치, 5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되는 '신규학자금대출'이다.

 

특히 대출금리가 연 20%가 넘는 고금리 대부업체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들은 연 2.0%의 대출로 갈아 탈 수 있어 크게 도움이 된다. 여기에 대출금 성실 상환자에게는 인센티브로 이자상환총액의 50%를 환급해 줘 실질 금리는 1.0%까지 떨어질 수도 있다.

 

좋은 취지의 사회공헌 사업이지만, 일각에서는 "아쉽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홍보 부족과 혜택 기간이 너무 짧다는 게 주된 이유다.

 

작년 1월부터 올해 말까지 2년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에 투입되는 돈은 총 200억원. 하지만, 지난달 말까지 실제로 실행된 대출(2014)은 절반 수준인 100억원에 불과하다. 나머지 100억원은 불과 두 달여 만에 소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대출조건이 좋아진 것도 이 같은 이유 때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측은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착한학자금 대출' 사업의 종료가 임박했다""이에 따라 더 많은 수혜혜택을 주기 위해 대출조건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정 모씨(24·)"저금리로 학자금을 빌릴 수 있다니 반갑기는 하다""하지만, 이러한 프로그램이 있는지 잘 몰랐을 뿐만 아니라 올해로 끝난다고 하니 여러 모로 아쉬운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지난 2007년부터 20년간 15000원을 조성해 생명보험업계 공동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기로 했다.

 

조성된 재원은 저출산 해소 및 미숙아 지원 금융보험교육 장학사업 청년층 사회적 일자리 창출 지원 희귀난치성질환 지원 자살예방 지원 사회복지단체 차량지원 저소득치매노인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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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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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그라피와 한국무용이 만난 사계…춘천서 융합 전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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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05 17:29:25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사계절의 감정을 글과 춤으로 풀어내는 융합 전시 ‘캘리살롱: 여인의 사계 – 봄에서 다시, 봄으로’가 오는 12일부터 16일까지 춘천 갤러리 아르코테카(아르케이프 커피)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순환과 감각적 시간’을 주제로 진행됩니다. 캘리그라피 작가 조성령의 서체에서 드러난 감정의 선과 조성민 안무가의 움직임이 교차하며, 글과 몸의 예술적 대화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조성령 작가는 사계절 정서를 붓끝으로 표현하며 내면 감정과 시간의 결을 담았습니다. 조성민 안무가는 이를 몸짓으로 확장해 정적 시각예술과 동적 무용이 조화를 이루는 형식을 구현합니다. 고현서 기획자는 관람자가 전시장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캘리그라피 붓터치와 무용 동작이 결합된 전시형 퍼포먼스를 통해, 춘천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융합예술 형식이 적용됩니다. 관람객은 글과 춤, 시각과 감각을 통해 사계절 감정을 경험할 수 있으며, 시간의 흐름과 감정 변화를 공간 전체에서 체감할 수 있습니다. 조성령 작가는 “글과 춤이 서로의 언어가 되어 감정의 선율을 완성하는 전시”라며 “붓끝에서 시작된 울림이 춤으로 이어져 관객이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추어 자신의 봄을 떠올리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춘천문화재단 홈페이지와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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