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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건설기술연구 발표회서 전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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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20, 16:11:09

AI 등 첨단기술 접목한 ‘스마트컨스트럭션’ 주목 받아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포스코건설이 정부가 후원하는 건설 발표회에서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과 접목한 기술을 공개해 상을 휩쓸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4일 ‘제13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4개 全부문에서 상을 받았다고 5일 알렸습니다.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는 한국건설경영협회가 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컨퍼런스입니다. 협회의 회원인 건설사들은 건설 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이 발표회에서 개발한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올해 발표회에서 포스코건설은 환경플랜트·융합 부문에서 국토교통부장관상, 토목·건축 부문에서 각각 국토교통위원장상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상을 받았습니다. 특히 포스코건설의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은 최고상을 받았습니다.

 

환경플랜트 부문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비대면 플랜트 설비 진단관리 플랫폼’ 기술은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국가·지역간 이동이 어려울 때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온라인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으로 결함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제공하는 기술인데요.

 

이 기술은 진단 장비가 휴대하기 쉽고 비전문가도 다룰 수 있어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 방문할 필요를 줄인 게 특징입니다. 또 여러 현장서 수집한 자료로 빅데이터를 구축해 설비 운영 환경에 맞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결함을 조기에 관리할 수 있습니다.

 

융합 부문의 ‘공동주택 품질향상을 위한 AI 품질관리 기술’에는 하자율을 낮추기 위해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이 그간 구매계약, 시공 등에서 축적한 하자 관련 데이터를 인공지능에게 머신러닝 기술로 학습시켜 하자를 예측하고 정보를 제공하게 했습니다.

 

토목 부문에선 현장 지반에 병을 뒤집어놓은 모양의 콘크리트 기초를 설치하는 ‘핀포인트 공법’을, 건축 부문에선 공장에서 건축구조물을 강건재로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프리패브(Pre-fab) 기술’을 공개했는데요. 기존 공법보다 공사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을 활용한 스마트컨스트럭션 기술 업계의 인정을 받아 기쁘다”며 “건설산업을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지속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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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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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전국 아파트 공급실적 27.7% ‘저조’…지역별 성적은?

2024.05.15 09:48:52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상반기 중 전국 아파트 분양 공급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잿값 인상과 지방 미분양 물량 증가, PF(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 우려 등으로 분양시장 분위기가 저하되며 저조한 공급실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14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조사에 따르면, 지난 5월 9일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의 계획 대비 공급실적(분양진도율)은 27.7%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초에 계획된 분양물량의 경우 33만5822가구였으나 9만2954가구만 분양되며 저조한 분양진도율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볼 경우 광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분양진도율이 절반을 넘기지 못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의 경우 분양물량으로 계획했던 2만811가구 중 1만1889가구가 기분양되며 분양진도율 57.1%로 전국에서 계획물량 대비 공급실적이 좋은 지역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49.4%), 전북(45.6%), 강원(44.1%)은 분양진도율 40%를 넘기며 비교적 분양속도가 원만한 편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울산(39.5%), 인천(34.8%), 전남(33.1%), 대전(31.6%), 충남(31.1%), 경북(28.3%)은 전국 평균을 상회한 수치를 올렸습니다. 경기(26.3%), 경남(22.7%), 충북(21.1%), 부산(16.9%), 서울(13.6%), 대구(12.7%), 세종(0%)은 분양진도율이 전국 평균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분양진도율이 낮은 지역은 지역 내 미분양 적체 현상이 장기화 하는 등 공급과잉 우려가 있거나 기분양한 사업지의 청약경쟁률 저조, 지역내 청약대기 수요는 잔존하나 정비사업지별 시행∙시공자 간 공사비 갈등이 커지는 요인 등으로 공급시기 조율이 쉽지 않은 지역들이라고 우리은행 자산관리센터는 전했습니다. 실제 대구와 경기는 지난 3월 기준으로 미분양이 각각 9814가구와 8340가구 적체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울은 올해 들어 1순위 청약경쟁률이 124.85대 1을 기록할 만큼 청약수요가 풍부하나 분양가 책정을 놓고 갈등하는 정비사업지가 많아 분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고금리, PF 대출 냉각, 원자재 가격 인상, 미분양 적체 등 여러 요인이 고분양가, 지역별 청약 양극화, 아파트 분양(공급)진도율 저조 문제를 낳고 있다"며 "조만간 여름 분양 비수기가 도래할 예정이라 지역내 청약 대기수요가 상당하더라도 이런저런 요인으로 시원스런 아파트 공급을 단기 기대하기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함 랩장은 "가을 분양 성수기가 도래하기 전까지 청약통장을 손에 들고 분양시장을 바라보는 수분양자의 청약 선택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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