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usiness General 비즈니스 일반

풀무원, 中 국제수입박람회 3년 연속 참가...현지 소비자 공략

URL복사

Friday, November 06, 2020, 10:11:11

‘풀무원 홍보관’ 설치..'비대면’ 테마로 홍보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풀무원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3년 연속으로 참가하며 중국 소비자 공략에 적극 나섰습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중국 상하이에서 오는 10일까지 열리는 제3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식문화와 두부, 김치 등 풀무원의 대표 제품을 알린다고 6일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풀무원은 한국 식품기업 중 최대 규모인 ‘풀무원 홍보관(108㎡)’을 설치했습니다.

 

풀무원 홍보관에서는 풀무원 대표 제품 전시와 홍보영상 상영, 현장 LIVE 방송, 시음 시식, B2B 상담 등이 진행됩니다. 회사는 2018년 1회 전시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전시 규모인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시진핑 국가 주석이 직접 제안하고 기획한 행사인데요. 관람객도 일반 소비자부터 각국 정부 인사, 바이어, 제조 분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참여합니다. 

 

올해 박람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외국인 관람객이 대폭 감소하는 등 현장 관람이 제한됐는데요. 이에 풀무원은 이번 박람회의 테마를 ‘언택트(Untact, 비대면)’로 잡고 온라인 홍보에 나서 박람회에 방문하기 어려운 이들에게도 풀무원 브랜드와 제품을 알리고 있습니다.

 

풀무원 홍보관에는 두(豆)제품, 파스타, 김치 등 중국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대표 제품까지 모두 전시됩니다. 회사 측은 "한국 냉동HMR 히트 상품인 모짜렐라 핫도그, 치즈볼, 얇은피꽉찬속 만두도 소개돼 해외 바이어와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유명 왕홍(인플루언서) 2명이 상주하면서 중국 주요 SNS 채널인 틱톡과 샤오홍슈 등에서 풀무원의 전시 부스와 회사 소개를 온라인 생중계합니다. 이와 함께 풀무원 대표 제품을 중국 대표 쇼핑몰 타오바오, 징동에서 라이브커머스 형태로 판매합니다.  

 

하루 2회씩 진행하는 ‘쿠킹쇼’에서는 전문 셰프가 풀무원 대표 품목인 김치, 두부, 파스타를 응용한 메뉴로 김치두부파히타, 바질 미트소스 스파게티를 시연하고 관람객들이 시식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쿠킹쇼는 현장 LED 중계를 통해 부스 외부에서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풀무원은 2010년 중국 북경과 상해에 ‘푸메이뚜어(圃美多)식품’을 설립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했습니다. 북경 평곡에 자체 공장을 설립하고 전국적인 콜드체인을 구축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두 제품, 편의성 면류 등 유기농 제품들과 떡류, 김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는 연평균 10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진출 10년 만인 올해 처음으로 분기 흑자를 내며 중국 사업에 전환점을전환점을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주력 카테고리인 파스타, 두제품이 계속해서 인기를 끌고 최근에는 냉동 가정간편식(HMR)이 크게 성장하며 매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두진우 푸메이뚜어식품 대표는 “코로나19로 현장 관람이 예년보다 감소하였으나 현장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직접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들에게도 현장과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며 “풀무원은 코로나 시대와 코로나 이후 시대의 위기를 기회로 활용하여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있고 이번 풀무원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향후 중국 시장 내의 입지가 한층 더 탄탄해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More 더 읽을거리

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