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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김포물류센터 등 8000억 규모 추가 자산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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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2, 2020, 17:11:02

주총 승인 시 자산 2.3조원 규모로 증가
롯데쇼핑, 백화점 중동점 등 5개 점포 매각

 

인더뉴스 남궁경 기자ㅣ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롯데리츠·REITs)가 12일 이사회를 열고 8000억원 규모의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마트 및 물류센터 자산을 추가로 편입하기 위한 안건을 결의했습니다. 롯데쇼핑 역시 이날 이사회를 열고 롯데백화점 중동점을 비롯한 5개 점포를 롯데리츠에 양도하고 해당 부동산에 대해 임차하기로 결의했습니다.

 

이날 롯데쇼핑에 따르면 이번에 롯데리츠가 추가 편입하고자 하는 자산은 롯데백화점 중동점 및 안산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이천점, 롯데마트 계양점 및 춘천점, 롯데김포물류센터 등 총 6곳으로 구성됐습니다.

 

추가 편입이 이뤄질 경우 롯데리츠는 유통 점포뿐 아니라 물류센터까지 자산으로 보유하게 되면서 질적·양적 성장은 물론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의 다변화도 꾀할 수 있게 됩니다. 롯데쇼핑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효율적인 자산 운용을 이루는 한편, 조달된 자금을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입니다.

 

추가 자산 편입이 이뤄질 경우 롯데리츠가 보유한 자산 규모는 현재 1.5조원에서 2.3조원으로 증가하게 되며 매년 임대 수익은 현재 약 750억원 수준에서 약 1100억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회사 관계자는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롯데 백화점, 프리미엄아울렛, 마트가 대부분 수도권 핵심지에 있어 더욱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하는 한편, 자산 포트폴리오 구성의 다변화를 이뤄 유통업계의 변동성이 심화되어 가고 있는 시장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번 자산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롯데김포물류센터는 화주들의 선호도가 높은 김포 고촌 물류단지에 위치해, 향후 부동산 가치 상승과 안정적인 임대료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풍부한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롯데리츠는 롯데글로벌로지스와의 우선매수협상권(ROFO, Right Of First Offer) 체결을 통해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현재 소유 중이거나 건설 중인 물류센터에 대해 우선적으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할 계획입니다. 향후에도 비대면 시대 투자자의 선호도가 높은 우량 물류 자산 편입을 추진해 롯데리츠의 지속 성장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롯데리츠 관계자는 추가 자산 편입을 골자로 한 이번 이사회 결과에 대해 “6곳의 우량한 자산 편입을 통해 양적인 성장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에서도 질적으로 한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자산의 경쟁력 증대를 위해 힘쓰고, 국내 최대 상장리츠로서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12일 이사회를 통해 추가 자산 편입을 의결한 롯데리츠는 다음 달 주주총회를 거쳐 신규 자산의 편입에 대한 주주들의 승인을 얻을 계획이며, 관련 인허가 절차와 거래상대방의 내부 승인 절차 등을 거쳐 2021년 3월 말까지 추가 자산 편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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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경 기자 nk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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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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