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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시스템, 남대문시장 상인회와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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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19, 2020, 15:11:30

전통시장에 스마트 결제 및 배송 체계 설치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서울을 중심으로 전통적인 대형시장들이 디지털 시장으로 혁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청량리종합시장이 디지털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첫 삽을 뜨더니 이번에는 남대문시장도 그대열에 합류했습니다.

 

19일 오전 남대문시장상인회와 정보기술(IT) 기업 로드시스템은 남대문시장 디지털 스마트마켓 플랫폼 구축을 위한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조영훈 중구의회 의장, 이승용 중구의회 구의원, 남대문시장 상인회 등 2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또한, 이미 전통시장의 스마트마켓 플랫폼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청량리종합시장 김인근 회장, 청량리종합시장 이상렬 홍보이사가 참석해 그간의 준비과정을 보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협약의 골자는 급변하는 ‘비대면’ 환경에 대응해 전통시장 디지털화 및 소상공인 매출향상을 위한 스마트 마켓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하는 겁니다.

 

협약식에는 ▲남대문시장 디지털 스마트 마켓 플랫폼 ▲내·외국인 고객 간편결제를 위한 스마트 결제·배송 시스템 ▲남대문시장 각 점포 IoT(사물인터넷) 보안시스템 ▲남대문시장 내·외국인 고객을 위한 공동 프로모션 디지털 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각 점포에 스마트 마켓 플랫폼이 탑재된 시스템을 설치하고 스마트주문과 스마트묶음배송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입니다. 제로페이를 비롯해 각종 간편결제가 가능해지며 사업주와 고객 모두가 편리한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남대문시장 스마트 마켓 프로젝트에 IT기업으로 함께하는 로드시스템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3700억 규모 제주지역화폐사업자로 선정된 KB컨소시엄 기술제휴협력사입니다.

 

동대문 밀리오레에 O2O디지털플랫폼을 구축했고 청량리종합시장 스마트 마켓 구축을 위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세계특허를 획득한 모바일여권 원천기술을 보유한 벤처강소기업으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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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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