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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공식 출범...대표이사에 김종현 사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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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December 01, 2020, 12:12:40

초대 이사회 의장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인더뉴스 이재형 기자ㅣLG화학에서 분사한 배터리 회사 'LG에너지솔루션(LG Energy Solution)'이 1일 공식 출범했습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의 창립총회 및 이사회에서 초대 대표이사에 김종현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사장), 초대 이사회 의장에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선임됐는데요.

 

김종현 대표는 이날 총회에서 LG화학이 지금껏 배터리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미래 배터리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출범사에서 “LG에너지솔루션은 불모지였던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을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개척했고, 많은 우려와 역경을 이겨내며 최근에는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누구보다 먼저 구조적인 이익 창출의 기반을 다지기도 했다”며 “이제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분사까지 성공적으로 이뤄내며 위대한 여정에 나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이 여정은 최고의 기술과 품질로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인류의 삶을 혁신적으로 개선하며 친환경을 선도하는 기업, 무엇보다 우리 구성원들이 회사와 함께 성장하며 자긍심을 느끼는 모두에게 최고의 가치를 주는 LG에너지솔루션으로 향하는 길”이라며 “지금까지 우리가 이뤄온 성과들은 생각보다 위대하며, 그 저력을 믿고 자신감 있게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당부했습니다.

 

김 대표는 1984년 LG생활건강에 입사해 LG그룹 회장실, LG화학 고무/특수수지사업부장,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을 역임한 인물입니다. 그는 2018년부터 LG화학 전지사업본부장을 맡아 배터리 사업을 세계 1위에 올려놨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 출범한 LG에너지솔루션의 사명은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에너지에 대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전문기업’이라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13조원 수준이며, 2024년 매출 30조원 이상을 달성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현재 국내외 임직원 약 2만 2000명(국내 약 7000명, 해외 약 1만 5000명)의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한 상태입니다. 한국 오창, 미국 미시간, 중국 신강/빈강, 폴란드 브로츠와프의 생산기지와 한국 대전, 미국 트로이, 중국 난징,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R&D테크센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 적기 적소에 투자를 확대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적인 고성능 제품과 스마트팩토리 등 선도적인 공정 기술로 시장을 선도할 계획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우선 배터리 케어·리스·충전·재사용 등 배터리 생애 전반에 걸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E-플랫폼'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 전기차 시장 확대 및 배터리의 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또 전고체 배터리와 리튬황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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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기자 silentr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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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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