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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포천 ‘미래유명기업50’ 33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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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December 04, 2020, 16:12:11

핀테크·클라우드 등 신사업 성장세 인정받아
셀트리온 제치고 국내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네이버(대표 한성숙)가 미국 경제지 포천(FORTUNE)이 선정하는 ‘The Future 50(미래유망기업50)’에서 33위에 올랐습니다. 포천은 네이버가 최근 핀테크와 클라우드, 웹툰 등으로 이룬 성장세에 주목했습니다.

 

4일 네이버에 따르면 이번에 미래유망기업50으로 꼽힌 회사 중 국내 기업은 네이버와 셀트리온 두 곳입니다. 포천은 네이버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한국 최대 검색엔진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에 집중하며 분기 매출 24%가 넘는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래유망기업50은 포천이 보스턴컨설팅그룹(BCG)과 함께 미래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업 50개를 선정해 발표하는 리스트입니다. 미국기업만을 대상으로 한 2017년 첫 시작 이후 2018년부터는 선정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했습니다. 네이버는 2018년 선정되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미래유망기업50은 지난해 기준 시가총액 20억 달러 이상 또는 매출 10억 달러 이상을 달성한 기업을 수십 가지 지표로 선정합니다. ▲기업의 재무적 성과를 바탕으로 시장에서 바라보는 성장 가능성 ▲이를 실현할 수 있게 하는 기업 역량 등이 핵심입니다.

 

네이버는 33위로 리스트에 선정된 한국 기업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습니다. 페이팔(34위), 아마존(37위), 알리바바(40위)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보다도 높은 순위입니다. 부문별로는 Communication Services 분야에서 스포티파이(10위), 트위터(23위)에 이어 세 번째를 차지했으며 뒤이어 텐센트(45위), 페이스북(50위) 등이 있습니다.

 

한편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 역시 지난 2018년 ‘100대 혁신기업(the World’s most innovative companies)’ 9위에 네이버를 선정한 바 있습니다. 네이버는 지난 2014년 해당 순위에 오른 뒤 매년 순위를 갱신해왔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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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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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KT “정부 소버린 AI정책, KT와 맞닿아…한국형 AI 개발 계속할 것”

2025.07.03 16:15: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가 자체 개발한 한국형 AI 거대언어모델(LLM) '믿:음 2.0'을 공개하고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참여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습니다. KT[030200]는 2023년 개발한 '믿:음1.0'에 이은 새로운 AI 모델 '믿:음 2.0'을 3일 선보이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에 참여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동훈 KT Gen AI 랩장은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은 KT의 AI 철학과 방향이 맞닿아 있다"라며 "KT는 한국적 데이터 얼라이언스와 그동안 1년여간의 노력을 거쳐 구축한 데이터들이 있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승필 KT 기술혁신부문장은 "KT가 추구하는 소버린 AI는 데이터 주권 확보, 한국 언어 및 문화에 대한 지식, 다양한 AI 모델 선택권, 책임감 있는 AI 등 네 가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모델은 데이터 구축부터 모델 학습 전 과정이 KT 자체 기술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에 소버린 AI 모델로 볼 수 있다"라며 "한국적 가치와 문화를 담아낸 믿음 모델은 독자적 AI를 구축하는 데 큰 강점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의 소버린 AI 정책에 대해 신동훈 랩장은 "과제에 선정이 되고 안 되고를 떠나 KT는 한국형 AI 개발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정부에 바라는 점이라면 공공 데이터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규제에 막혀 일부 국가 공공문서 학습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국가가 통제 가능한 데이터를 어느 정도 기업이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업하는 AI 사업과 자체 개발하는 AI의 관계설정에 대해서는 상호 보완 관계라고 설명했습니다. 신동훈 랩장은 "믿음 개발을 멈춘 적은 없으며 한 번도 자체 AI 기술 개발을 포기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라며 "KT의 자체 개발 AI가 완전한 기술로 거듭나기 전까지 MS와의 협업을 통해 부족한 기술을 보완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S와의 협업을 진행하면서도 AI 자체 개발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택했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S와의 협업 모델과 믿:음 2.0의 역할이 다를 것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고성능·복잡 업무에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단순 및 문서 업무에서는 믿음 모델을 활용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KT는 MS와의 협업 모델을 올해 2분기 상용화를 목표로 공동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협업 모델의 출시 지연에 대해 KT는 "조만간 공개될 예정"이라며 "시기가 밀리는 이유는 내부적으로 성능을 높이기 위한 테스트 과정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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