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합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앞당겨 진행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비대면’ 선물을 주고받는 추세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에 따라 준비를 서두르는 고객 편의를 높이는 차원입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김형종·장호진)은 다음달 4일부터 ‘2021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습니다. 행사는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신촌점·킨텍스점 등 수도권지역 4개 점포와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H몰을 시작으로 8일 전국 15개 전 점포와 11일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차례대로 진행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고객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모두 사전 예약 판매 기간을 앞당기고 사전 예약 물량도 지난해보다 50%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 등 약 200여 개 인기 세트를 선별해 최대 30% 할인해 선보입니다.
온라인 할인 혜택도 강화합니다. 다음 달 4일부터 17일까지 더현대닷컴에서는 설 선물세트 5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15%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ID당 일 5회)을 증정합니다.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더머니 적립금’을 금액대별로 제공합니다.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로 선물을 보내는 ‘더현대닷컴 선물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다음달 4일부터 결제 한 번으로 여러 명에게 보낼 수 있는 기능과 다수에게 보낸 선물 배송 현황 또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입니다.
지난 9월 추석을 맞아 도입한 ‘안심 배송 서비스’를 이번에도 적용했습니다. 선물세트 포장부터 각 가정에 배송되는 전 과정에 방역 지침을 마련하고 배송되는 모든 선물세트와 배송 차량에 대한 방역을 진행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차원에서 설 선물세트 판매 기간 접수데스크에 비말 가림막을 설치하고 최소 1m 이상 간격을 두고 운영할 계획입니다. 대기 공간과 접수데스크, 선물세트 진열대에 소독과 방역도 30분 단위로 진행합니다.
신현구 현대백화점 식품사업부장 상무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선물세트 준비에서부터 주문・배송에 이르기까지 방역 강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