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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광화문 인근 중소 음식점 대상 ‘밀키트’ 4500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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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9, 2021, 10:01:17

회사·임직원이 밀키트 제작비용 분담..노사가 함께 하는 ‘착한 소비’ 활동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KT가 연초부터 코로나19로 매출이 급감한 식당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KT(대표 구현모)는 19일 광화문 인근 식당에서 만든 밀키트(Meal Kit, 간편조리식)를 KT 광화문 사옥에서 판매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장기화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과 ‘오후 9시 이후 영업 제한’이 계속되며, 영업에 타격을 받은 광화문 골목상권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습니다.

 

KT는 다음달 2일까지 간편조리로 포장된 밀키트 3000개를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판매합니다. 광화문 인근 20개 식당에서 1만원에 밀키트를 구매해서 회사와 직원이 구매 비용을 절반씩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취약 계층에게 1500개의 밀키트를 기부합니다. 15일간 일평균 300개의 밀키트를 구매해 판매와 기부한다는 계획입니다.

 

밀키트 제작에 참여하는 식당은 지난해 9월 KT가 진행한 ‘사랑의 선결제’로 인연을 맺은 음식점인데요. 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이 눈에 띄게 줄게 되자 각 식당의 대표 메뉴를 간편식으로 만들어보자는 KT의 제안을 받아들여 프로젝트가 시작됐습니다.

 

실제 KT가 지난 1월 4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 사옥 인근 50개 식당을 대상으로 방문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최근 3개월간 매출이 70% 이상 감소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번에 참여하는 20개 식당들은 오리주물럭, 갈치조림, 제육볶음, 부대찌개 등 대표 메뉴를 갖고 있는 골목 식당입니다. 밀키트에는 소비자가 직접 요리를 할 수 있도록 요리 비법이 담긴 ‘주방장의 레시피’를 함께 담았습니다.

 

광화문 인근에서 오리주물럭 식당을 운영하는 한주선(60세) 사장은 “지난해 마음 편했던 날이 단 하루도 없었지만, 특히 최근에는 연말과 연초 대목을 놓쳐 막막함이 더 컸다”며 “KT가 ‘사랑의 선결제’에 이어 밀키트를 제작해서 판매할 수 있도록 판로를 열어줘 매출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밀키트 구매에 참여한 KT 직원은 “코로나로 외식을 한동안 하지 못했는데 광화문 맛집에서 만든 밀키트로 저녁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당 사장님들을 도울 수 있어 뿌듯했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지난해부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사랑의 시리즈를 지속 선보이고 있습니다. KT는 지난해 3월, 광화문과 우면동 일대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을 KT 사옥 구내식당에서 판매하는 ‘사랑의 도시락’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3월 16일부터 4월 23일까지 광화문 사옥에서 6000개, 우면동 사옥에서 1150개, 총 7150개의 도시락을 판매했습니다.

 

지난 10월에는 임차료, 인건비 압박을 겪고 있는 광화문 인근 식당 50곳을 선정, 식당별로 100만원을 선결제하고 착한 소비를 독려하는 사랑의 선(善)결제 활동을 운영했습니다. KT노사는 이달 6일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전국 국공립대학병원의 2만 5000여 의료진에게 에너지바, 홍삼, 비타민 등으로 구성된 희망박스를 전달했습니다.

 

이선주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는 “회사와 임직원이 한 마음 한 뜻으로 준비한 ‘사랑의 밀키트’ 프로젝트가 인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작은 희망의 씨앗이 되길 바란다”며 “KT는 나눔 실천과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와 마음을 담은 활동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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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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