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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제트, 구찌 신상 가상 아이템으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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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5, 2021, 15:02:33

제페토 내 구찌 IP 활용한 의상·액세서리·3D 월드맵 등 5일 정식 론칭
메타버스 트렌드 속 글로벌 IP와 지속 가능한 협업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할 것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구찌 최신상 컬렉션을 골라 입고, 피렌체의 ‘구찌 빌라’ 정원을 거니는 일이 글로벌 AR 아바타 서비스 제페토 안에서 모두 가능해집니다.

 

5일 네이버제트(공동대표 김대욱·김창욱)에 따르면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구찌(Gucci)와 제휴를 맺고 제페토에서 구찌 IP를 활용한 다양한 패션 아이템과 3D 월드맵을 정식 론칭합니다.

 

특히 제페토는 글로벌 Gen-Z들이 모여있는 대표적인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이번 협업을 통해 스타일리시하고 힙한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Z세대들의 놀이문화가 제페토 내에 더욱 확산돼 플랫폼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1020 유저들과의 스킨십도 확대돼 양사 모두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지난 1월15일 구찌 버츄얼 컬렉션을 일부 선공개 하자, 제페토 내부에서 구찌 IP를 활용한 2차 콘텐츠는 열흘만에 40만개 이상 생성되고 조회수는 300만을 넘게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5일 제페토는 구찌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패턴이 수놓아진 의상과 핸드백, 액세서리 등 총 60여 종의 아이템을 정식 출시한다. 특히 2021 S/S 신상품 일부를 구현한 '버추얼 컬렉션'과 최근 SNS 상에서도 화제를 얻고 있는 ‘도라에몽X구찌 컬렉션’ 등 패셔너블한 아이템이 다양하게 포함됐다.

 

이에 더해 3D 제페토 월드맵에서는 구찌의 아이덴티티가 담긴 버추얼 공간도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들은 구찌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피렌체 배경의 ‘구찌 빌라(Gucci Villa)’ 월드맵에서 직접 아이템을 착용해볼 수 있고, 유럽풍 건축물과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세계 각국의 이용자들과 만나며 소통할 수도 있다.

 

한편 네이버제트는 지난해 5월 분사 이후 다양한 글로벌 IP 사업자들과 제휴를 활발히 진행하며 글로벌 Z세대를 제페토로 집결시키고 있다. 2월 현재 제페토 글로벌 가입자 수는 약 2억명을 돌파했고, 이 중 해외 이용자 비중은 90%, 10대 이용자 비중은 80%에 이르고 있어 메타버스 시대 Z세대 인기 놀이터로 자리매김 중이다.

 

김대욱 네이버제트 공동대표는 "전세계적인 메타버스 트렌드 속에서 제페토 이용자들에게 더욱 차별화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글로벌 IP와의 지속 가능한 협업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상 세계에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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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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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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