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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필리핀에 최신예 호위함 조기 인도 성공...최고 기술력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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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05, 2021, 16:02:01

2600톤급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 출항해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현대중공업이 필리핀으로부터 수주한 호위함 2척을 성공적으로 인도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5일 울산 본사에서 2600톤급 필리핀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함’을 필리핀으로 출항시켰다고 전했습니다.

 

계약된 납기일보다 1개월 일찍 인도된 이 함정은 길이 107m, 폭 14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입니다. 최대 속력 25노트(약 46㎞/h), 4500해리(8300㎞) 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가 가능합니다.

 

또한 태풍과 열대성 기후 등 거친 해상 조건에서도 우수한 작전 성능과 생존성을 갖게 설계됐습니다. 76㎜ 함포와 함대공 미사일, 어뢰, 헬리콥터 등 다양한 무기체계를 탑재해 대공·대잠 작전에 두루 적합합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16년 10월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2척의 동형 호위함을 수주해 1번함인 ‘호세 리잘함’을 인도한데 이어 ‘안토니오 루나함’도 인도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5월 코로나19로 인한 공정 차질 우려에도 호세 리잘함을 당초 예정보다 6개월 당겨 인도해 우수한 함정 건조기술력을 보였습니다.

 

아울러 마스크 2만개, 방역용 소독제 180통, 손 소독제 2000개, 소독용 티슈 300팩 등 방역물품을 선적해 우리나라와 필리핀 간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했습니다.

 

호세 리잘함은 지난해 8월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2020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해 뛰어난 작전능력을 선보여 필리핀 국방부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기도 했습니다.

 

남상훈 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본부장은 “코로나19라는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도 대한민국 국방부, 방위사업청, 해군의 지원과 필리핀 국방부와의 적극적 협력으로 성공적으로 건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이를 계기로 필리핀 후속 프로젝트 수주를 비롯한 본격적인 함정 수출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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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삼성전자, 업계 최초 ‘9세대 V낸드’ 양산…“낸드플래시 시장 선도하겠다”

2024.04.23 11:07:48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Triple Level Cell)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AI시대가 도래한 만큼 현재 업계에서는 AI기술에 핵심적으로 사용되는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으로 낸드플래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Cell)과 최소 몰드(Mold)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습니다. 동시에 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더블 스택(Double Stack) 구조로 구현할 수 있는 최고 단수 제품으로 '채널 홀 에칭(Channel Hole Etching)' 기술을 통해 한번에 업계 최대 단수를 뚫는 공정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켰습니다. '채널 홀 에칭'은 몰드층을 순차적으로 적층한 다음 한 번에 전자가 이동하는 채널 홀을 만드는 기술입니다. '9세대 V낸드'는 차세대 낸드플래시 인터페이스인 'Toggle 5.1'이 적용돼 8세대 V낸드 대비 33% 향상된 최대 3.2Gbps의 데이터 입출력 속도를 냅니다. 삼성전자는 이를 기반으로 PCIe 5.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고 고성능 SSD 시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9세대 V낸드'는 저전력 설계 기술을 탑재해 이전 세대 제품 대비 소비 전력이 약 10% 개선됐습니다. 허성회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Flash개발실장 부사장은 "낸드플래시 제품의 세대가 진화할수록 고용량·고성능 제품에 대한 고객의 니즈가 높아지고 있어 극한의 기술 혁신을 통해 생산성과 제품 경쟁력을 높였다"며 "9세대 V낸드를 통해 AI 시대에 대응하는 초고속, 초고용량 SSD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삼성전자는 'TLC 9세대 V낸드'에 이어 올 하반기 'QLC(Quad Level Cell) 9세대 V낸드'도 양산할 예정으로 고용량·고성능 낸드플래시 개발을 지속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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