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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세 탄 ‘청주 부동산’, 올해 1만여 세대 분양 ‘홈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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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21, 14:02:07

 

인더뉴스 안정호 기자ㅣ청주 부동산 시장이 올해 역대급 물량 공급으로 훈풍이 불 전망입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청주시에서는 총 1만217세대가 분양될 예정입니다. 이는 지난해 분양된 2855세대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지역별로 흥덕구가 가장 많습니다. 총 5962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서원구 3040세대 ▲상당구 1215세대 순으로 물량이 많습니다.

 

실제 청주시는 지난해 6·17 부동산 대책 발표를 통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이며 부동산 시장이 한동안 침체기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5월 5410건, 6월 3967건을 기록하며 활황세를 이어가던 아파트 거래시장은 7월 들어 1000건대로 급감해 얼어붙은 청주 부동산 시장을 대변하기도 했습니다.

 

청주시는 지난해 11월 들어 거래량이 증가세로 전환하며 활기를 되찾는 중입니다. 실제로 작년 11월 청주시의 아파트 거래량은 1964건으로 집계돼 전달보다 600여건 늘어났고, 다음달인 12월에는 2792건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인 이후 이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2000건을 넘긴 것은 6개월 만입니다.

 

올해 청주 분양시장에는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에서 알짜 단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라 더욱 눈길을 끕니다.

 

먼저 호반건설(대표 김대헌)이 청주 동남지구 B8블록에 ‘호반써밋 브룩사이드’를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14개 동, 전용면적 74·84㎡, 총 121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됩니다.

 

청주 동남지구는 청주시 최대 규모의 택지개발지구이자, 신흥주거지로 주목받는 곳으로 호반써밋 브룩사이드는 이러한 동남지구 내에서도 우수한 입지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주변에는 청주 제 1, 2순환로 및 국도가 자리해 이를 통해 청주 전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합니다. 교육 환경으로는 운동초, 운동중, 상당고 등이 있습니다.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6월에 흥덕구 복대동 복대2구역 주택 재개발을 통해 ‘청주 복대2구역 더샵(가칭)’을 분양합니다. 총 986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청주일반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이 우수한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같은 달 서원구 개신동에서 청주 구룡공원 공동주택 사업을 통해 1191세대 규모의 더샵 아파트도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은 9월 서원구 모충동에 ‘한화 포레나 청주모충(가칭)’ 1849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며, 같은 달 ㈜한라(대표 이석민)는 흥덕구 봉명동에 '청주 월명공원 한라비발디(가칭)' 888세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주시는 지난해 6월 조정대상지역 지정 이후 시장이 다소 주춤했지만, 최근 들어 거래량이 늘고 신규 분양 단지는 완판되는 등 상승세를 회복한 상황”이라며 “이런 가운데 청주는 추가 개발 호재도 꾸준히 들려오고 있어, 올해 분양시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업계 관계자는 “청주시의 이처럼 빠른 시장회복세는 청주 부동산 시장이 아직 상승여력이 많은 곳으로 평가 받고 있다는 증거”라며 “이와 더불어 최근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청약이 아니면 답이 없다는 인식이 상당히 커진 만큼, 청주 분양시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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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호 기자 vividocu@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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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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