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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친화형 백화점 ‘더현대 서울’, 여의도 입성...서울 최대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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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February 23, 2021, 10:02:32

도심 속 자연주의 콘셉트로 ‘리테일 테라피’ 개념 녹여내
서울에서 가장 큰 백화점..매장 줄이고 실내 공원처럼 꾸며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현대백화점이 ‘자연친화형 백화점’으로 내세운 ‘더현대 서울’이 여의도에서 문을 엽니다. 서울 최대 규모에 매장 공간을 줄이는 대신 대규모 조경 시설을 넓혀 공원처럼 ‘걷고 싶은 백화점’으로 꾸몄습니다.

 

현대백화점(대표 정지선 장호진 김형종)은 오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을 개장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가개장을 진행합니다.

 

'자연친화형 미래 백화점’을 내세우며 상품 판매 공간인 ‘매장 면적’을 줄이고 실내 조경이나 휴식 공간을 넓혔습니다. 전체 영업 면적(8만9100㎡)에서 매장 면적(4만5527㎡)이 차지하는 비중은 51%입니다. 더현대 서울 영업 면적 대비 매장 면적 비중은 현대백화점 15개 점포 평균(65%)보다 30%(14%P) 가량 낮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습니다.

 

◇ ‘핵심 상권’ 여의도 입지로 서울 및 수도권 고객 흡수

 

 

더현대 서울은 지하 7층∼지상 8층 규모로 영업 면적만 8만9100㎡(2만7000평)에 달합니다. 서울지역 백화점 중 가장 넓습니다. 더현대 서울이 들어서는 파크원에는 오피스 빌딩 2개 동(지상 53·69층)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31층·326객실)이 함께 입점합니다.

 

더현대 서울은 위치와 접근성 면에서 유리한 조건을 갖췄습니다. 여의도는 도시고속화도로인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에 인접했고 서강·마포·원효대교와 연결돼있어 서울 및 수도권에서 접근이 편리합니다.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이며 5·9호선 여의도역과는 지하보도(약 500m)로 연결됩니다.

 

여의도 하루 평균 유동 인구는 30만 명이며 반경 3킬로미터(km)안에 144만 명이 거주합니다. 또한 여의도와 경기 안산·시흥·화성을 연결하는 신안산선과 인천 송도와 경기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등 광역 교통망 구축 사업이 예정돼 있어 향후 성장 잠재력도 크다는 평가입니다.

 

현대백화점은 서울 영등포구·동작구·마포구·용산구는 물론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 고객까지 유치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개점 후 1년간 매출 6300억원을 예상하며 오는 2022년에는 연 매출이 7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 ‘자연 친화적 백화점’ 콘셉트..조경 면적 크게 넓혀

 

 

더현대 서울은 모든 층에서 자연 채광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천장은 모두 유리이며 천장부터 1층까지 건물 전체를 탁 트이게 하는 건축 기법을 도입했습니다.

 

매장 곳곳에는 총 1만1240㎡ 규모 실내 조경 공간이 있습니다. 1층에는 12미터(m) 높이 인공 폭포가 조성된 ‘워터폴 가든(740㎡)’으로 꾸몄습니다. 5층에는 실내 녹색 공원 ‘사운즈 포레스트(3300㎡)’를 조성했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공원을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어 힐링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5층과 6층에는 문화·예술과 식사를 즐기는 ‘컬처 테마파크’가 있습니다. 6층에는 200여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 ‘알트원(ALT.1)’과 차세대 문화센터 ‘CH 1985(Culture House 1985)’이 들어섭니다. 식음료(F&B) 공간인 ‘그린돔(영업 면적 1382㎡)’은 5층과 6층 두 개 층에 걸쳐 운영됩니다.

 

5층과 연결된 그린돔 아래층에는 미국 스페셜티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여의도점’과 수제버거 브랜드 ‘번패티번’이 입점합니다. 6층과 연결된 그린돔 위층에는 이탈리아 그로서란트 ‘이탈리(EATALY)’ 국내 2호점이 들어섭니다.

 

◇ 테마 중심 ‘큐레이션’ 매장 배치..600여 브랜드 입점

 

 

더현대 서울에는 600여 개 국내외 브랜드들로 채워집니다. 특히 해외·여성·남성패션·리빙 등 상품군 기준으로 층을 나눠 배치하던 기존 매장 구성에서 벗어나 모든 층을 각 테마에 맞춰 큐레이션 방식으로 배치한 게 특징입니다.

 

지하 2층에는 ‘MZ(밀레니얼+Z)’세대를 겨냥한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Creative Ground)’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H&M그룹 최상위 SPA 브랜드인 ‘아르켓(ARKET)’ 아시아 첫 매장을 비롯해 스니커즈 리셀 전문 매장인 ‘BGZT(번개장터)랩’과 명품 시계 리셀숍 ‘용정콜렉션’, 서울 성수동 문구 전문매장 ‘포인트오브뷰’ 등 국내 백화점에서 보기 힘든 매장들이 입점합니다.

 

지하 1층에는 축구장(7140㎡)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국내 최대 규모 글로벌 식품관 ‘테이스티 서울(1만4820㎡)’이 자리 잡습니다. 입점한 F&B 브랜드 수는 총 90여 개로 기존 국내 최대 규모 식품관으로 꼽히는 현대백화점 판교점보다 10여 개 더 많습니다. 현대백화점 측은 서울을 대표하는 전통 먹거리부터 해외 유명 F&B 매장을 선보여 글로벌 식문화 공간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1층에는 구찌·프라다·보테가베네타·버버리·발렌시아가 등 30여 개 해외패션·명품 브랜드 매장과 국내외 화장품 브랜드 30여 곳이 입점합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루이비통 등 유명 명품 브랜드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오픈 후에도 지속해서 명품 브랜드를 보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2층은 해외 컨템포러리 의류 매장과 명품 신발 전문관이 들어섭니다. 또한 영국 프리미엄 스파 브랜드 ‘뱀포드(Bamford)’와 이탈리아 바버숍 ‘바베노리스’ 등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국내 유통업계 처음으로 입점합니다. 3층에는 여성·남성패션 브랜드와 구두·잡화 큐레이션 전문관 등이 있고 4층에는 리빙 브랜드와 아웃도어·골프 매장이 함께 들어섭니다.

 

5층에는 키즈 전문 편집매장 ‘스튜디오 쁘띠’와 키즈 유튜브 체험공간 ‘플레이 인더 박스’ 등 유·아동 브랜드 매장이 입점합니다. 백화점 최대 규모 가전 매장인 ‘삼성·LG 메가 스토어(각 약 660㎡)’도 들어섭니다.

 

◇ 순환동선 구조·리테일테크 등 신개념 체제 도입

 

더현대 서울은 지상 1층부터 5층까지 매장 동선을 타원형 순환 구조로 설계했습니다. 또한 고객이 매장을 걷는 동선 너비를 최대 8미터(m)로 넓혔습니다. 일반 백화점보다 3배가량 넓습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오래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동선 너비를 넓히고 순환동선 구조로 매장을 구성했다”며 “내부 기둥도 없애 고객에게 개방감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리테일테크(Retail-tech)’를 접목한 공간과 서비스도 선보입니다. 6층에 들어서는 무인매장 ‘언커먼스토어’는 모바일앱 ‘현대식품관 투홈’ QR코드 체크인으로 매장에 입장해 선택한 상품을 가져가면 사전 등록한 결제수단으로 자동 결제됩니다.

 

1층에는 안내 로봇(1대)과 안전관리 로봇(1대)이 운영됩니다. 현대식품관 투홈 모바일앱을 활용해 6층 전문식당가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예약할 수 있는 ‘비대면 예약 서비스’와 발렛 데스크를 방문하지 않고도 출차 예약과 주차 장소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발렛 서비스’ 등도 도입합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도 만전을 가한다는 방침입니다. 모든 외부 출입구(7곳)에 공항 등에서 사용되는 ‘대형 다중 인식 발열 체크기’가 설치됩니다. 또한 차량 진입로(3곳) 및 지하 출입구에서 휴대용 열화상카메라와 안면 인식 발열 체크기를 운영합니다.

 

주요 시설에는 공기살균기도 별도로 설치했습니다. 고객 접촉 빈도가 높은 출입문 손잡이에는 살균과 항바이러스 효과가 뛰어난 순도 99.9% 구리를 얇게 펴서 부착했습니다. 모든 에스컬레이터에는 핸드레일 살균기가 설치됩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더현대 서울을 대한민국 서울의 대표 라이프스타일 랜드마크로 키울 방침”이라며 “지금껏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쇼핑 경험과 미래 생활가치를 제시하는 ‘미래 백화점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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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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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왜 아침에 햄버거를 팔지 않을까?

맥도날드는 왜 아침에 햄버거를 팔지 않을까?

2025.09.10 06:00:0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따금 밥 먹을 시간조차 내기 어려울 만큼 바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머릿속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햄버거입니다. 싱글 패티·플레인 기준으로 햄버거는 피자나 치킨, 도넛 등 다른 패스트푸드 대비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이 나름 고르게 분포한 편입니다. 이는 한 끼 때우는 수준을 넘어 ‘든든한’ 식사로 여겨지는 근거가 되곤 합니다. 특히 24시간 운영하는 곳이 많은 맥도날드는 ‘시간이 뜰 때’ 잠시 머무를 수 있는 일종의 안식처(?)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침에는 맥도날드 햄버거를 볼 수 없습니다. 정확히는 아침 전용 메뉴 ‘맥모닝’만 팝니다. 아침에도 햄버거를 팔면 매출에도 더 도움이 될 것 같은데, 맥도날드는 왜 그렇게 하지 않을까요? “버거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 달라”..운영 효율 위한 결정 한국맥도날드는 메뉴를 아침 시간대(맥모닝·새벽 4시~오전 10시 30분)와 일반 시간대(맥모닝 이외 시간)로 나눠 운영합니다. 맥도날드는 1988년 압구정점 1호점을 열며 한국에 진출한 이후 2000년 시범 판매를 거쳐 2006년부터 아침 전용 메뉴인 맥모닝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맥모닝 시간에는 맥머핀, 핫케익, 치킨 스낵랩, 해시 브라운 등 맥모닝 전용 메뉴만 팝니다. 단품 가격은 2800~5200원, 세트 가격은 4400~6200원입니다. 이 시간에 햄버거나 후렌치 후라이, 맥너겟 등은 주문할 수 없습니다. 반대로 일반 시간대에는 맥모닝 메뉴를 제외한 빅맥, 맥스파이시 등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운영 시간과 품목은 요일이나 국가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메뉴를 아침과 일반 시간대로 구분하는 정책은 전 세계 맥도날드의 공통점입니다. 아침에 맥모닝만 취급하는 이유는 조리 시스템과 운영 효율, 포지셔닝 전략이 함께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무엇보다 햄버거용 그릴·재료 준비와 맥모닝 조리 시스템이 다릅니다. 미국 맥도날드 '종일 조식' 5년 만에 중단..“공간 부족 문제 심화” 메뉴 이원화 정책을 깨려는 시도가 과거에 없었던 건 아닙니다. 미국 맥도날드는 지난 2015년 맥모닝 마니아들의 요구에 맞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도입하고 등 아침 메뉴를 시간과 상관 없이 하루 종일 팔기 시작했습니다. ‘종일 조식’ 정책은 초반 매출과 소비자 만족도 상승을 이끌며 성공을 거두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맥도날드는 5년 뒤 해당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습니다. 맥도날드 주방에는 유니버셜 홀딩 캐비닛(UHC)이라는 장비가 있습니다. 주문 즉시 버거를 조립할 수 있도록 조리 완료된 패티, 치킨, 해시 브라운 같은 단품을 따뜻하게 보관하는 역할을 합니다. 여러 칸으로 나뉘어 있어 각각 온도 설정이 가능합니다. 몇 분~수십 분 단위로 관리하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폐기합니다.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자리 잡지 못한 배경으로 UHC 공간 부족과 복잡한 조리 과정이 꼽힙니다. 이미 점심·저녁용 패티와 치킨으로 UHC가 가득 찬 상황에서 계란 패티·해시 브라운 등 아침 메뉴까지 보관하려니 한계가 있었던 겁니다. 다양한 재료를 동시에 준비·조리하면서 서비스 속도가 느려졌고 주문 실수가 잦아진 것도 문제였습니다. 인력 배치와 폐기율 증가에 원가 부담도 늘었습니다. 미국 음식 정보 플랫폼 ‘테이스팅테이블’이 올해 2월 게재한 ‘왜 맥도날드의 올데이 브렉퍼스트는 사라졌을까’ 기사에 따르면 마이크 하라치 맥도날드 전 법인 셰프는 “올데이 브렉퍼스트의 문제는 점심이나 저녁 서비스를 위해 쓰일 주방 공간을 차지한다는 것”이라며 “UHC, 프라이어, 토스터, 필요한 빵의 양 등 모든 요소가 겹친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맥도날드 입장과도 일치합니다. 맥도날드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가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제공하지 않는 이유는 UHC가 거의 종일 꽉 차 있기 때문이다. 아침 메뉴와 일반 메뉴를 함께 보관할 공간이 없다는 뜻”이라며 올데이 브렉퍼스트를 중단하는 목적이 운영 효율과 속도 개선에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즉 '종일 조식'은 대부분의 가맹점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운영이 복잡했던 겁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올데이 브렉퍼스트가 중단된 2020년은 코로나19로 맥도날드 주가가 17% 하락하는 등 매장 부담이 심화하던 시기와 맞물립니다. 결과적으로 다시 아침 한정 메뉴로 회귀한 이 사례는 햄버거와 아침 메뉴를 동시에 운영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보여줬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글로벌 전략 동일"..맥모닝 예외 매장도 있어 국내 메뉴 운영도 글로벌 전략을 따릅니다. 한국맥도날드는 매장 규모와 인력 여건을 감안할 때 버거와 맥모닝을 같이 운영하면 주방이 혼잡해지고 직원에게 과부하가 걸려 서비스 품질이 떨어질 수 있다고 봅니다. 출근 시간대에는 빠른 조리와 테이크아웃 수요가 많은 만큼 메뉴를 단순화해 대응한다는 입장입니다.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가 보유한 전국 398개 매장(2024년 기준) 가운데 양주휴게소 DT(드라이브스루)점과 마장휴게소점는 아침에도 핫케익, 맥머핀 등 맥모닝 전용 메뉴를 팔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 매장은 맥모닝 시간대에도 일반 시간대처럼 햄버거류를 판매합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글로벌 가이드라인 상 아침에는 맥모닝을 파는 게 기본적이지만 상황에 따라 그렇지 않은 곳도 있는 게 사실”이라며 “과거 군인들이 많이 찾는 서울역점에서도 아침에 버거를 판매한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서울역점은 2022년까지 아침 시간에도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불고기버거 시리즈 등 일반 메뉴를 맥모닝 메뉴와 함께 팔았습니다. 서울역점은 맥모닝 메뉴와 햄버거를 같이 먹을 수 있는 드문 매장이었으나, 2023년부터는 맥모닝 시간대에 버거류를 팔지 않고 있습니다. 경쟁사들도 뒤따라 아침 메뉴를 도입하고 나섰습니다. 롯데리아는 오전 4시부터 10시30분까지 전국 약 200개 매장에서 아침 메뉴 ‘리아모닝’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버거킹은 오전 4시~11시 사이 아침 메뉴로 ‘킹모닝’을 운영 중입니다. 맘스터치도 안양 석수역DT점, 제주 오라이동 DT점 등 2곳에서 ‘맘스모닝’ 메뉴를 팔고 있습니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아침에도 햄버거를 원하는 고객들의 요구가 많으면 어느 정도 융통성을 발휘할 수는 있겠지만 아침에는 아침에 어울리는 메뉴를 판매함으로써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전략이 글로벌 맥도날드의 가이드라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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