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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실손보험료 최대 20% 인상...주요 보험사 중 삼성화재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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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March 08, 2021, 09:03:41

최근 5년 중 최고 인상률
新실손보험은 모두 동결

 

인더뉴스 유은실 기자ㅣ주요 보험사의 올해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인상률이 최고 19.6%로 확정됐습니다. 올해 인상률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인데요. 주요 보험사 중엔 삼성화재가, 전체 보험사에서는 롯데손해보험의 인상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용진 의원에게 금융위원회가 제출한 자료를 보면 손해보험 주요 4사의 실손보험 인상률이 상품유형에 따라 평균 11.9∼19.6%로 파악됐습니다. 

 

지난 2009년 9월까지 팔린 구(舊)실손보험이 각사 평균 17.5∼19.6%, 이후 2017년 3월까지 팔린 표준화실손보험이 각사 평균 11.9∼13.9% 각각 인상했습니다. 2017년 4월 이후 팔린 신(新)실손보험은 생·손보사 모두 보험료를 동결했습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DB손해보험 등 4개 주요 손보사 중 삼성화재의 구실손 인상률이 19.6%로 가장 높았습니다.

 

3개 주요 생명보험사인 삼성·한화·교보생명은 구실손보험을 평균 8∼18.5%, 표준화실손보험을 평균 9.8∼12.0% 각각 올렸습니다. 이 가운데 구실손 인상률이 가장 높은 곳은 삼성생명입니다.

 

중소 보험사까지 통틀어 20% 넘는 인상률을 적용한 곳은 롯데손해보험으로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을 각각 평균 21.2%와 평균 23.9% 인상했습니다. 롯데손보는 금융당국과 경영개선협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한 해 인상률 상한선 25%를 넘길 수 있습니다.

 

경영개선협약에 따라 작년에 50%대 인상률을 적용한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경영실적이 크게 개선되며 올해 구실손과 표준화실손 보험료 인상률을 각각 6.8%와 8.2%로 결정했습니다.

 

올해 실손보험료 인상률은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입니다. 작년 상반기 구실손과 표준화실손의 위험손해율이 각각 143%와 132%를 기록해 큰 적자가 났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위험손해율이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에서 사업운영비를 제외한 위험보험료 대비 보험금 지급액의 비율을 의미합니다.

 

가입자는 3∼5년 갱신 주기가 돌아올 때마다 실제 인상이 단행되므로 체감 인상률이 대체로 50%가 넘고 고령자의 경우에는 2∼3배가 오른 고지서를 받은 경우도 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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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실 기자 yes24@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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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삼성중공업, 3411억 규모 원유운반선 3척 수주

2025.10.24 11:42:06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중공업[010140]은 라이베리아 지역 선주로부터 원유운반선 3척을 3411억원에 수주했다고 24일 공시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52억달러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습니다. 상선 부문은 수주목표 58억달러 중 45억달러(78%)를 수주했고, 해양 부문은 7억달러 규모의 예비 작업 수주에 이어 코랄 FLNG와 델핀 FLNG 수주로 목표액 40억달러 수주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연간 수주 현황은 선종 별로 LNG운반선 7척, 셔틀탱커 9척, 컨테이너운반선 2척, 에탄운반선 2척, 원유운반선 9척, 해양생산설비(1기) 예비 계약 등 30척입니다. 다양한 선종으로 수주 포트폴리오를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수주한 원유운반선 3척은 베트남 조선소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알려저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은 거제조선소를 기술개발 허브로 육성하는 한편 LNG운반선, 친환경 컨테이너선, FLNG 등 고부가 가치 선박 건조 중심으로 특화하고 있습니다. 반면 원유운반선의 경우 설계, 주요 장비 구매 조달은 삼성중공업이 수행하고, 전선(全船) 건조는 중국은 물론 동남아시아 및 국내 조선소에 맡기는 방식으로 글로벌 오퍼레이션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7월 그리스 센트로핀과 11월 다이나콤 탱커스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총 8척을 싱가폴 팍스오션 그룹 산하 중국 주산 조선소에서 전선 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9월 그리스 뉴쉬핑에서 수주한 원유운반선 2척은 국내에서 건조할 예정으로 이러한 협업 모델을 통해 국내 중소형 조선소와 상생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근 삼성중공업은 '인도 스완조선소' 와 조선사업 협력을, 미국 '비거마린그룹'과도 MRO를 포함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등 글로벌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대응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유연 생산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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