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lectronics 전기/전자

삼성전자, 캐나다 사스크텔에 5G·4G 이동통신장비 단독 공급

URL복사

Tuesday, March 16, 2021, 10:03:25

2019년 캐나다 최초 진출 이후 3번째 신규 수주..북미시장 공략 박차
5G·4G LTE 기지국·가상화 코어 장비 단독 공급..2022년 상용화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합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캐나다 시장 진출 이후 3번째 신규 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로, 북미 시장 공략에 계속해서 박차를 가한데 따른 성과로 평가됩니다. 
 
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가 운영하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1908년 설립됐으며, 이동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IPTV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이번에 삼성전자는 사스크텔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Radio Unit)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특히, 처음으로 해외에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합니다. 이 제품은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로 각각의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 대비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 5G 비단독(NSA, Non Standalone) 서비스를 우선 상용 개통한 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단독(SA, Standalone)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서스캐처원(Saskatchewan)주 돈 모건(Don Morgan) 장관은 “사스크텔의 혁신적인 5G 네트워크가 서스캐처원주의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는 전에 없던 통신 성능과 효율성으로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스마트시티, 차세대 가상 헬스케어, 몰입형 교육, 스마트 농업, 게이밍 등이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스크텔 더그 버넷(Doug Burnett) CEO는 “삼성전자가 첨단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해 단독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5G 통신 기술은 원격 근무와 교육, 가상 헬스케어를 확산시키고 ‘갤럭시 S21 울트라 5G’를 포함한 최신 5G 단말을 통해 사스크텔의 고객들이 5G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철호 삼성전자 캐나다 법인장(상무)는 “사스크텔과의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캐나다에서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경쟁력 있는 5G 엔드-투-엔드 솔루션 공급을 통해 사스크텔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전세계 5G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12월 비디오트론(Videotron)과 5G·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단독 공급을 체결하며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으며, 지난 해 6월에는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러스(TELUS)와 5G 이동통신사업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