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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 디지털 사업 투자 3000억원 펀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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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March 30, 2021, 15:03:10

국내 금융사 최초 디지털 사업 펀드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신한금융그룹은 30일 서울 중구 청계천로 신한은행 광교빌딩에서 조용병 회장과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이성용 신한DS 사장 및 주요 그룹사 CDO(최고디지털책임자)가 참석해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 펀드 약정식을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해당 펀드는 그룹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 투자할 목적으로 조성한 국내 금융사 최초 ‘디지털 전략적 투자(SI)’ 펀드입니다. 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 신한카드(대표 임영진), 신한금융투자(대표 이영창), 신한생명(대표 성대규) 등 주요 그룹사가 출자자로 참여해 총 3000억 원 규모 펀드를 조성했습니다. 신한캐피탈(대표 허영택)이 펀드운용(GP)을 맡아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입니다.
 
신한금융은 조성된 펀드를 통해 ▲ABCD 기술(AI·블록체인·클라우드·데이터) ▲비금융 컨텐츠·플랫폼 등 금융 범주를 뛰어넘는 폭 넓은 영역에서 디지털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펀드를 통해 지원하는 벤처·스타트업들에게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규모 투자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신한금융과 협업 관계를 강화해 투자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방침입니다.
 
더불어 디지털 기술 분야별 유망·선도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디지털 생태계 ‘Shinhan Digital Alliance(신한 디지털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협업 성과를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협력 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신한 SOL(솔)’이나 ‘신한PayFAN(페이판)’ 등 그룹사 핵심 플랫폼을 고도화하고 메타버스·게임 등 ‘MZ(밀레니얼+Z)세대’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플랫폼을 활용해 미래고객도 선점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용병 회장은 “미래 유니콘 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육성하고 금융 경계를 뛰어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그룹 차원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 결정을 했다”며 “앞으로도 진정한 디지털 금융 컴퍼니로 진화할 수 있도록 과감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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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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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쿠팡,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 ‘에코백’ 도입…친환경 배송 주도

2025.07.22 15:29:01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쿠팡이 신선식품 다회용 배송용기인 프레시백에 이어 일반 제품에 대해서도 업계 최초로 다회용 배송용기인 '에코백'(가칭)을 도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프레시백의 재질 등을 개선한 원터치 방식의 프레시백 테스트도 함께 진행합니다.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인천, 부산, 제주 일부 캠프 지역에서 에코백 배송을 시범 운영하고 인천, 경기 시흥 일부 지역에서는 새로운 프레시백을 테스트합니다. '에코백'은 장보기 가방 등에 많이 사용되는 타포린 소재를 사용한 다회용 용기로 쿠팡의 박스리스(Boxless) 포장으로 대표되는 PB(Plastic bag)포장을 진화시켰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PB는 얇은 두께(0.05㎛)의 배송용 봉투로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로 제작됐습니다. 에코백은 친환경 효과뿐만 아니라 최소 80g의 초경량 재질로 배송 송장을 떼지 않아도 되고 지퍼 형태로 상품을 쉽게 꺼낼 수 있습니다. 특히, 에코백은 회수돼 재사용되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배송 포장을 분리 배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위생적이면서 열고 닫기 편해진 '뉴 프레시백' 테스트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발포 폴리프로필렌'(EPP) 등 가벼운 재질을 사용하면서도 보냉성을 더욱 높였습니다. 쿠팡은 수차례 테스트를 통해 보냉성은 높이면서 기존 프레시백 무게와 큰 차이가 없는 뉴 프레시백을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테스트 지역의 소비자들은 친환경과 위생, 편익 등에 대해 90%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했습니다. 특히, 기존에 프레시백이 아닌 종이 박스로 신선 식품을 주문하던 고객들도 뉴 프레시백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 프레시백은 수거 시 기존 프레시백처럼 펼치지 않아도 되기에 배송기사들의 작업도 보다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근로감독 이후 "프레시백을 펼치는 작업이 업무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업무 경감 방안을 마련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프레시백은 국내 유일 다회용 보냉 배송용기로 스티로폼 등 배송 포장 사용을 줄인 쿠팡의 대표적인 친환경 배송입니다. 프레시백 사용을 통해 하루 평균 약 31만개의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여 연간 여의도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토지에 연간 900만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LS는 시범 운영을 진행하면서 개선 사항들을 확인한 후 전국 확대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CLS 관계자는 "지구 곳곳에서 이상기온으로 폭염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 친환경 정책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며 어떤 정책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라며 "'에코백'과 '뉴 프레시백' 시범 운영은 친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연구 개발 등 상당한 투자를 통해 이뤄낸 성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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