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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미래 개발자 꿈꾸는 고교생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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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April 09, 2021, 10:04:03

국내 고등학교 7곳과 산학협력 업무협약

 

인더뉴스 이진솔 기자 | 배달의민족(이하 배민)이 미래 정보기술(IT)산업 현장에서 활약할 청소년 개발자 육성에 나섰습니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IT 교육에 특화한 7개 고등학교와 ‘IT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습니다. IT개발자를 꿈꾸는 고교생이 현업에서 필요한 역량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향후 국내외 취업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협약에 참여한 고등학교는 선린인터넷고·미림여자정보과학고·경남정보고 등 IT교육 특화고 3곳과 소프트웨어마이스터고 4곳(부산·대구·광주·대덕) 등 총 7개교입니다.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우아한형제들 본사에서 김범준 대표,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해당 학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이 열렸습니다.

 

우아한형제들은 협약을 통해 해당 고등학교 재학생 중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한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진행합니다. 인턴십 커리큘럼은 우아한형제들 현업 개발자가 실제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반영해 설계한 교육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됩니다.

 

인턴십에서는 사용자에게 보이는 웹 디자인 작동 구현과 관련한 ‘프론트엔드(Front-End)’ 분야와 데이터베이스·서버 등 관리 및 최적화를 담당하는 ‘백엔드(Back-End)’ 개발 지식을 두루 학습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8주간 진행되는 인턴십을 수료한 학생에게는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할 기회도 주어집니다.

 

아울러 해당 학교를 졸업하고 우아한형제들에 입사한 개발자가 직접 진로 고민을 상담해주는 상담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학습 능력 향상과 성장을 도울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모의 면접, IT 기업 설명회 등 실질적인 취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시행할 방침입니다.

 

김범준 대표는 “IT 프로그래머의 자질을 갖춘 학생들이 프로젝트 실무를 경험하고 배움으로써 현장 맞춤형 개발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수 개발인력 양성을 꾸준히 지원하여 우리나라 IT 개발자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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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솔 기자 jinsol@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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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미공개정보 이용하고, 신사업 허위발표하고’…부당이득 경영진 검찰 고발

2025.05.21 16:56:1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약개발과 관련한 호재성 미공개중요정보를 공시하기 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알려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얻은 제약회사 임직원과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해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전자부품회사 경영진이 검찰에 고발, 통보됐습니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1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들 회사 경영진 등을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법률'상 금지된 미공개중요정보 이용(제174조) 및 부정거래 행위(제178조)를 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통보하는 등의 조치를 의결했습니다. 제약회사A 임직원 등은 2023년 2월과 3월 신약개발 관련 호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해당 공시 직전 주식을 매수하거나 지인들에게 정보를 전달한 후, 주가가 오를때 매도해 수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했습니다. 이들은 공시·회계 담당자 등에 대한 업무공간의 물리적 분리가 미흡한 점을 이용해 경영상 중요 미공개정보를 쉽게 취득했고 이를 악용해 해당 미공개 중요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전자부품제조업체 B사 경영진 등은 2023년 6월 주업종과 관련없는 해외 광물개발사업 추진을 허위로 발표하고, 해외 합작사와 형식적 MOU만을 체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광물 채굴권 확보 및 고수익 창출 가능성을 과장해 보도자료로 배포했습니다. 회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던 경영진 등은 허위 발표와 언론 보도로 주가를 단기간내 큰 폭으로 상승시켜(부정거래 행위 직전 대비 24% 상승) 수십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입니다. 특히 테마성 신규사업 진출이라는 허위내용을 다수 언론에 노출되도록 했지만 실제채굴권 확보나 경제성 평가, 투자실행 등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는 등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나 실질적 의사는 없었다는게 증선위 판단입니다. 증선위는 "제약·바이오 종목은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정보가 대부분 비공개 임상결과, 인허가 승인 등 미래 전망에 기반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가 공개되기 전까지는 일반투자자가 접근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미공개중요정보 이용 등 불공정거래가 발생할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만큼, 제약·바이오업계 임직원들은 업무상 알게된 중요정보를 사적으로 이용하지 않도록 철저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상장회사가 신규사업 추진을 발표할 경우, 투자자는 해당사업이 기존 주력사업과 실질적으로 관련이 있는지, 경영진이 해당사업을 수행할 전문성과 의지를 갖추었는지, 그리고 실제로 사업진행을 위한 투자나 기술 확보 등이 구체적으로 이뤄지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표면적인 언론보도나 단순한 MOU 체결 사실만으로 사업성과를 낙관적으로 판단하기보다는, 공시자료 및 재무정보 등을 면밀히 검토한 후 투자결정을 해야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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