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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대비엔 유비무환’ 기본을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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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August 30, 2015, 12:08:06

[한재학의 봄&톡] 두번째 이야기_은퇴 컨퍼런스 참관기


[인더뉴스 한재학 기자]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언론에서는 연금과 은퇴에 관한 기사가 넘쳐납니다. 이제 사회생활을 막 시장한 신입기자에게 100세 시대와 은퇴반퇴개념은 여간 낯선 게 아닙니다

 

마침 반퇴시대 노후소득보장을 위한 연금과 고용의 연계라는 주제로 회의가 열린다고 해서 찾아가봤습니다 아직 먼 얘기 같지만 미리 준비하면 나쁠 게 없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회의에는 보험업계 관계자와 정부, 노동계, 경영계 등 각계 각층에서 100여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미 노령화가 상당부분 진행돼 생활로 받아들여지고 있는 나라는 대표적으로 일본과 EU(유럽연합)가 있습니다행사는 이들 나라의 노령화 대응 방안을 알아보고 우리의 현실을 인식하고 대책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습니다.

 

첫번째 발제는 일본의 연금 정책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우리보다 먼저 노령화의 단계가 진행된 일본은 세계에서 저출산고령화에서 가장 앞서는 나라라고 합니다. 일본의 모습을 가장 비슷하게 따라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정보라 행사 참석자들은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두 번째 발제는 EU(유럽연합) 사례로 시작됐습니다유럽은 재원에 의지하는 방식보다는 생산을 늘리는 방샹으로 큰 틀을 잡고 있으며, 일례로 고령층 고용을 촉진하기 위한 직업교육이 있다는 내용이 소개됐습니다. 발표 내용은 좋았습니다만, 주입식(?) 강의형태여서 다소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세 번째 발제 주제는 우리나라 노후소득보장의 현실과 대책이었습니다. 발제자는 노후소득에서 중요한 것은 제도의 개편이지만 핵심은 양질의 일자리로 인한 재원창출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발표 내용은  구체적이고 노후소득대책 방향도 명확해 보였습니다.


잠시 휴식을 가진 뒤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패널들은 고용문제, 사적연금문제, 공적연금 문제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들은 각자 주장을 펼쳤지만 연금에 대한 필요성과 재원마련, 노동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대명제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연금과 은퇴준비. 이번 행사에 참석하기 전에는 생소하고 어려운 개념이었습니다. 회의에서 다른 나라 사례를 들어보니 곧 우리에게 펼쳐질 상황이라는 게 실감났습니다. 막연한 어려움도 조금 사라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큰 도움이 됐습니다. ‘100세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은퇴와 연금은 미래의 얘기가 아니다라는 점을 분명히 인지하게 됐으니까요. '유비무환'. 옛말이 틀리지 않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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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재학 기자 silverst99@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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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S21’까지 갤럭시 AI 업데이트…삼성이 그리는 갤럭시의 미래는?

2024.05.17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삼성전자[005930]의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 S24'에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갤럭시 AI'가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부분적으로 적용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처음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도 업데이트하겠다고 발표했을 때는 갤럭시 S23 시리즈 등 작년에 출시된 모델들로 국한시켰던 때와는 사뭇 달라진 상황입니다. 삼성전자는 "연내 1억대 이상의 갤럭시 기기에 갤럭시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점차 확대되는 갤럭시 AI 삼성전자가 올해 초 출시한 신형 갤럭시 시리즈 갤럭시 S24는 사전판매량 121만대를 기록하며 역대 갤럭시 S 시리즈 중 최고 기록을 세웠습니다. 출시 후에는 한 달만에 국내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했으며 글로벌 판매량으로는 3주만에 940만대 넘게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러한 갤럭시 S24의 열풍에는 이번 제품에 탑재된 갤럭시 AI가 그 요인으로 꼽힙니다. 업계 관계자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등 갤럭시 S24에 탑재된 생성형 AI 기술에 소비자들이 관심을 보였고 판매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 판매를 시작한지 한 달만인 지난 2월 22일,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이전 모델들에도 확대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처음에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폴드5' ▲'갤럭시 Z 플립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작년에 출시한 모델들에만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점차 그 범위를 늘려 현재는 갤럭시 S21 시리즈에까지 적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도 이와 관련된 질문이 나왔습니다. 질의응답 시간에 한 주주는 "갤럭시 S23과 S22 시리즈는 하드웨어에서 큰 차이가 없는데 왜 S23까지만 갤럭시 AI를 업데이트해주는가"라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은 "이전 모델에 대해서는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당시에는 확답을 내리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주총회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갤럭시 AI의 업데이트 범위는 점차 넓어져 현재 S21 시리즈까지 당도했습니다. 갤럭시 AI…갤럭시 S24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의 판매를 견인한 주요 기능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갤럭시 AI를 기존 시리즈에까지 업데이트해주면 '갤럭시 S24를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우려에 대한 의견이 분명 존재했다"라며 "갤럭시 AI를 갤럭시 S24 시리즈만의 고유 특징으로 남기기보다는 기존 이용자들이 갤럭시 AI를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이 장기적으로 더 의미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자세한 지표는 밝힐 수 없지만 기존 시리즈에 갤럭시 AI를 확장 업데이트한 것이 갤럭시 S24 판매에 영향을 끼쳤다고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 폴더블폰, 웨어러블 기기…차기 전략은 하드웨어 삼성전자는 7월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갤럭시 언팩(Galaxy Unpacked)' 행사를 통해 차기 제품 라인업과 방향성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갤럭시 Z폴드6·플립6' 시리즈를 공개하며 세계 최초 폴더블 AI 스마트폰 타이틀을 가져갈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갤럭시 AI의 기능은 물론, 폴더플폰이라는 하드웨어 특성에 맞춘 새로운 AI 기능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웨어러블 기기 신제품 공개도 관심을 모읍니다. 스마트워치 '갤럭시 워치7'과 반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링'이 대표적입니다. 갤럭시 워치7는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시장 확보를 내세우며 개발 및 양산에 돌입한 3㎚ 2세대 공정 양산 신형 AP '엑시노스 W1000'을 탑재합니다. 여기에 수면무호흡증 감지, AI를 통한 혈당 모니터링 기능도 추가됩니다. 특히, 갤럭시링은 기존의 웨어러블 기기와 전혀 다른 형태의 제품인 만큼 행사의 중심에 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갤럭시링은 건강 및 수면 측정 기능을 탑재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심박수, 혈압, 산소포화도, 수면 품질 등을 측정하고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S24 시리즈의 글로벌 흥행으로 5개월만에 세계 스마트폰 점유율 20%를 회복하며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번 갤럭시 언팩 행사를 통해 시장 1위의 자리를 견고히 하고 시장 선점 효과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AI로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한 단계 발전을 선보였다"라며 "하드웨어 쪽에서 많은 변화를 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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