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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베트남, 현지인 근로자 1만5000명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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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une 02, 2021, 14:06:32

베트남 정부가 제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삼성전자와 LG 등 국내 기업들의 생산 공장이 몰려 있는 베트남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비상에 걸렸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한 삼성전자 박닌성 휴대폰 공장 직원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박닌성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SDI 직원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백신은 베트남 중앙 정부에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닌성에 위치한 삼성의 인력은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 인력이 2만여명, 삼성디스플레이 3만5000여명, 삼성SDI 2400여명입니다.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AZ)입니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달 31일 기준 700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중 4163명이 4월 말부터 한달 사이에 집중돼 코로나 확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박닌성 휴대폰 공장에서도 지난달 11일 현지인 직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삼성전자는 공장에서 근무하는 전체 직원들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박닌성 휴대폰 공장은 삼성전자의 최대 스마트폰 생산 기지입니다. 작년 출시된 갤럭시S20 시리즈와 올해 선보인 갤럭시S21 시리즈 모두 박닌성 공장에서 만들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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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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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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