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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위원장 “코치에서 심판으로, 기능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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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September 02, 2015, 11:09:23

2일 금융위 간담회서 자율규제 강조..“GA판매채널 새로운 규제 적용”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당국은 (금융회사 규제관련)코치의 기능에서 심판의 기능을 바꾸겠습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당국이 그동안 시행해왔던 일종의 그림자 규제를 대신해 시장 자율규제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을 확고히 했다. 그러면서 최근 보험독립법인대리점(GA)판매채널 개성방안에 업계 자율에 맡기는 것이 이같은 방안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위원장은 2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독립법인대리점가 급성장하면서 판매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렇게 되면 피해는 고스란히 소비자의 몫이 된다”며 “불완전판매를 재정비하기 위해 마련된 방안이다”고 말했다.


이번 GA 판매채널 개선방안은 업계 스스로 규제할 수 있도록 자율규제를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각 협회와 업계는 설계사 수수료 기준이나 부당 스카우트 방지 등을 포함한 표준위탁계약서를 도입했다. 이달 중으로 마무리해 내달부터 시행한다는 목표다.


자율규제를 원칙으로 하지만 만약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행위를 하면 법률적인 부분을 적용해 규제한다. GA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보험사에 부당한 수수료를 요구하거나 설계사가 불공정한 행위를 할 경우 처벌받는다. 이를 위해 금융위는 올해 말까지 보험업법 감독규정을 개정할 계획이다.


임 위원장은 이번 개선방안에 대해 무엇보다 업계가 자율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당국이 그동안 해왔던 일종의 그림자 규제를 정비하기 위해서 전반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면서 “규제 대신 시장자율에 맡기겠다고 공헌해왔는데, 보험 판매채널방안에서 먼저 시행되는 것으로 보면 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위는 앞으로 GA판매채널 개선방안을 필두로 보험업의 전반적인 체계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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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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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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