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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야 좋은 SUV ’ 시야가림 사고는 2배 더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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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06, 2015, 12:09:14

삼성교통안전문화硏, 주정차 차량 보행자사고 실태 발표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 SUV(다목적 차량)의 시야가림 사고비율이 다른 차들에 비해서 2배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소장 김대진)주정차 차량 시야가림 보행자 사고 현황 및 특성을 분석한 결과, 지난 5년간 전체 교통사고는 1.5% 감소했지만 보행자 사고는 오히려 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연구소가 보험사에 접수된 보행자 사고 동영상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정차 차량 시야가림 보행자 사고는 지난해 총 1226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223552건의 4.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또한 시야가림 보행자 사고로 인한 지난해 사망자 수는 총 156명으로,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4762명의 3.3%로 추정됐다. 시야가림 보행자 사고 유형별 발생 빈도를 보면 진행방향(보행자 기준 왼쪽) 차량에 의한사고가 59%, ‘반대방향 차량에 의한사고가 41%였다.

 

국토교통부 통계자료에 따르면 SUV차량 등록대수는 2004125만대에서 2014309만대로 2.5배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기준, 전체 등록 차량의 15.4%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시야가림 사고유발 비율은 30%2배나 높았다.

 

한국 성인 평균키(20~24)는 남성 173.5cm 여성 160.4cm로 승용차를 제외한 모든 차량에 신체가 가려진다. SUV 차량 대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주정차 차량 시야가림 사고 위험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어린이는 왼쪽만 살피고 나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반대편 방향에서 오는 차량에 대한 주의력이 떨어진다. 이 때문에 차량운전자의 시야가림현상과 더해져 사고유발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고병곤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소 연구원은 횡단보도·교차로 부근 등 시야가림 사고위험 지점을 레드존같은 절대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며 또한, 횡단보도나 교차로 부근에서는 운전자와 보행자가 서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주정차 차량을 강력히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행자 사고는 보행자의 안전의식 부족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았다보행자는 사고위험을 인지하고 도로교통법 제 104항에 따라 모든 차의 앞이나 뒤로 횡단이 금지되어 있음을 준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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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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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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