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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렌딧·8퍼센트·피플펀드 온투업자 등록 승인…제도권 1호 P2P업체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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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ne 10, 2021, 11:06:20

38개 업체 등록 대기


인더뉴스 이정훈 기자ㅣ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3개의 법인이 최초로 금융위원회에 등록했습니다. 이들 3개사는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 대출 영업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입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렌딧, 에잇퍼센트, 피플펀드컴퍼니 등 3개 업체를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자’로 등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8월 27일 시행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및 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로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을 영위하려는 회사는 등록요건을 구비해 금융위원회에 등록해야하는데요. 금융위는 해당 업체들이 필요 요건을 모두 구비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온투업은 지난 2002년 대부업 이후 17년 만에 탄생한 새로운 금융업인데요, 현재까지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41개로, 금융위는 등록 유예기한인 8월말까지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온투업은 투자자와 대출 수요자를 연결해주는 금융업을 의미합니다. 투자자가 P2P(개인간 직접거래)플랫폼에 투자하면 플랫폼은 투자금을 재원으로 삼아 수요자에게 대출을 공급하며, 투자자에겐 원금과 이자를 얹어 수익을 제공합니다.

 

지난 9일 기준 금융위에 온투업 등록 신청서를 제출한 업체는 모두 41개로, 이번에 등록을 마친 3개사를 제외하면 38개 업체가 등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온투업을 하려는 사업자는 8월 26일까지 금융위 등록 절차를 마쳐야합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온투법의 적용을 받는 온투업자가 최초로 등록됨으로써 P2P금융(개인과 개인이 직접 연결되는 금융) 이용자가 보다 두텁게 보호되고, 향후 P2P금융산업의 신인도 제고와 건전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P2P금융이용자는 연계투자를 하는 경우 자기책임 하에 신중하게 거래업체 및 투자대상 등을 결정하셔야 한다는 점을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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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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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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